[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정부는 지난 7월16일부터 19일까지 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경기 파주시와 충남 당진시의 4개 읍·면을 추가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번 선포는 지난 7월 15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한데 이어, 7월 호우로는 세 번째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이전 선포지역과 마찬가지로 지방자치단체에서 부담해야 하는 복구비의 일부가 국비로 전환돼 재정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또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지 않은 지역도 동일 기간 호우로 인한 피해액이 국고지원 기준금액 이상일 경우 사유시설 피해에 대한 재난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피해 국민에게는 국세‧지방세 납부유예, 공공요금 감면 등 간접적인 혜택이 추가 지원된다. 참고로 특별재난지역은 일반 재난지역에 제공되는 상하수도 요금 감면 등 18가지 혜택 외에도 건강보험・전기・통신・도시가스요금・지방난방요금 감면 등 12가지 혜택이 추가 제공된다. 한편,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지난 8월 2일 사유시설 피해에 대한 재난지원금의 국비 부담분 127억 원을 긴급 교부하고, 피해를 입은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우선 지급할 것을 지자체에 당부한 바 있다. 이상민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미래 표준인재 양성을 위한 세계 유일의 청소년 국제표준 경진대회의 막이 올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은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싱가폴, 인도네시아 등 11개 국가 중·고교 학생 120명이 참가하는 제19회 국제표준올림피아드 본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1개 국가는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페루,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케냐, 러시아 등이다. 이번 국제표준올림피아드는 처음 참가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우즈베키스탄을 포함해 2006년 1회 대회 이래 가장 많은 11개 국가가 참가했다. 본선대회는 국가별 자체 예선을 치러 선별된 40개 팀(중등부 20개팀 고등부 20개팀)이 경쟁할 예정인데, 처음으로 해외 참가팀(22개)이 국내 참가팀(18개)보다 더 많아졌다. 본격적인 행사는 8월 12일부터 8월 14일까지 2박 3일 동안 개회식을 시작으로 국제표준문서 작성 과제수행, 발표평가와 시상, 폐회식 순으로 진행된다. 각 참가팀의 과제수행 결과는 국제표준화기구인 국제표준화기구(ISO) 및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파견한 심사위원과 국내 표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SP데일리=신민규 기자] 지난 8월 5일 17시에 여름철 최대 전력수요인 93.8GW를 기록한 가운데 광복절 이후에도 폭염이 지속될 경우, 당분간 높은 전력수요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2차관은 최근 이전설치돼 취약설비로 관리되고 있는 조치원-전의 송전선로의 철탑을 방문해 집중호우·태풍 등 재해 대비사전조치 현황을 직접 살피고, 비상시 대응체계 등을 점검했다. 또 최남호 2차관은 여름철 안정적인 수급관리를 위해서는 발전설비뿐만 아니라 송·변전설비의 안정적인 운영관리가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침수·노후 우려 등 취약개소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사전점검을 통해 고장위험을 최소화하고, 예기치 못한 고장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비상 대응체계를 철저히 구축·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남호 2차관은 "지속되는 무더위로 전력수요가 언제든 증가할 수 있는 만큼, 전력설비 고장이 우리 국민의 안전과 기업활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관계기관이 협업해 안정적인 계통운영에 최선을 다해줄 것"도 주문했다. 또한, "더운 여름철 현장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하며 현장직원들의 안전관리에도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서울 도시철도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이 10일 새벽 첫 차 (별내→모란 방향 05:32분, 암사→별내 방향 05:28분)를 시작으로 운행을 개시한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함께 개통 전일인 9일 별내역에 방문해 그간의 사업경과 및 계획을 보고받고, 현장을 점검하는 등 개통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 '수도권 동북부 지역 교통개선책' 별내선 별내선은 남양주(별내, 진건), 구리(갈매, 다산) 등 수도권 동북부 지역 택지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지난 2015년 9월 착공 후 만 10년만에 개통하는 광역철도다. 약 1조 3806억원(국고 8023억원, 지방비 4132억원, LH 1651억원)이 투입됐다. 총 연장 12.9km인 별내선은 별내역(경춘선 환승)부터 시작해 다산역, 동구릉역, 구리역(경의중앙 환승), 장자호수공원역, 암사역사공원역을 거쳐 서울 도시철도 8호선 기·종점인 암사역에 연결된다. 기존에 별내에서 잠실역까지 버스로 55분(자동차 45분)이 소요됐으나, 별내선을 타면 27분 만에 도착할 수 있게 돼, 기존 이동시간 대비 20분 이상 출퇴근 시간을 단축할 것으로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국방부는 현행 '일과 후 병 휴대전화 사용 정책'을 일부 보완해 오는 9월 1일부로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병사들의 휴대전화 소지 시간을 '일과 후'로 현행과 같이 유지하되, 훈련병과 군병원 입원환자 등에 대한 휴대전화 사용 정책을 보완했다. 국방부는 지난 2020년 7월부터 평일 일과 후(18:00 ~ 21:00) 및 휴일(08:30 ~ 21:00)에 휴대전화를 소지·사용하는 '일과 후 병 휴대전화 사용 정책'을 시행해 왔다. 기존 정책에서 휴대전화 사용이 불가했던 훈련병은 △가정과의 소통 및 고립감 해소 △원활한 행정업무 지원을 위해 주말·공휴일에 1시간 사용하도록 하고, 군병원 입원환자는 △원소속 부대 및 가정과의 소통 △의료처치 단계(보호자 동의 등) 간 효율적인 환자관리 △과업이 없는 입원생활의 특수성을 고려 평일·휴일 동일하게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9시에 사용하는 것을 허용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일과 후 병 휴대전화 사용 정책'시행 이후 일과 중 병 휴대전화 소지 가능성 등(훈련병 사용 포함)을 신중히 판단하기 위해 지난 2021년 11월부터 총 3차에 걸쳐 시범운영을 실시했다. 지난 2021년 11월부터 20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경찰청이 8월 한 달간 고속도로에서 음주·난폭 운전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7월 31일 밝혔다. 경찰청측은 "지난해 같은 기간인 8∼9월 고속도로 음주운전 적발이 잦았던 만큼 피서지와 골프장 주변 요금소에 암행순찰차를 집중적으로 배치, 주야간 구분 없이 음주단속에 나서고 난폭·초과속 운전 등 사고위험 행위를 예방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졸음 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상반기부터 시행한 경찰차와 한국도로공사 안전 순찰차의 합동 순찰을 주말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고속도로 교통사고 건수는 248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487건)과 비슷했으나 사망자는 지난해 81명에서 95명으로 14명 증가했다. 요일별로는 평일 사망사고는 작년 상반기 67명에서 올해 60명으로 10.4% 포인트 감소했다. 하지만 주말에는 작년 14명에서 올해 35명으로 150% 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 1∼12월 고속도로 음주단속 건수는 총 4185건으로 1월(494건), 9월(467건), 8월(439건) 순으로 많았다. 경찰청 관계자는 "음주·난폭운전은 운전자와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지난 7월 30일 오전 4시 59분께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도금공장에서 불이 났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2층짜리 도금공장 건물과 생산설비 등이 불에 탄 것으로 전해졌다. 이 화재로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화재 신고만 수십건이 접수됐으며 소방 당국은 소방인력 96명과 장비 34대를 현장에 투입해 화재 발생 5시간 46분 만인 오전 10시 45분께 불을 완전히 진압했다. 앞서 남동구는 안전 안내문자로 화재 사실을 알렸고, "이 지역을 우회하고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소방 당국은 공장 내 도금공정 설비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큰 불길을 잡은 뒤 공장 내부에서 잔불을 정리하느라 진화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며 "화재 확산 방치 조치를 해 도금공장 외 다른 건물로 불이 번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여수국가산단서 이산화황가스 또 누출…올해만 3번째 올해만 2번째 화학가스 누출사고가 벌어진 전라남도 여수국가산단 내 한 공장에서 3번째 화학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전남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7월29일 오후 4시 1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기상청이 29일 오후 9시 56분 42초 북한 황해북도 송림 동북동쪽 23km 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8.78도, 동경 125.89도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 발생 깊이는 14km이다. 기상청측은 "지진피해는 없을 것"이라며 "자연지진"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국내에서는 이같은 작은 규모의 지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진안전포털의 '국내외 지진발생현황' 발표 자료에 따르면, 7월에만 △27일 (12시~13시30분) 경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42km 지역에서 2.9 규모의 지진 △26일 22시 52분 부터 6분간 전북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98km 해역에서 2.6 규모의 지진 △6일 02시 19분부터 3분간 경북 안동시 동남동쪽 13km 지역에서 2.4 규모의 지진 △3일 14시 24분부터 4분간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역에서 2.3 규모의 지진 등이 4번 발생했다. 6월 한 달 간은 북한지역을 포함에 10건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으며, 위치는 북한 함경남도 금야 서쪽을 비롯해 북한 강원 회양 동쪽(2.1, 2.2 규모), 제주 서귀포시 남서쪽(2.0 규모), 서귀포시 서쪽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폭발 사고가 발생한 현장. 이 현장에서 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면 과연 무죄일까 유죄일까. 최근 법원은 이같은 혐의로 1심에서 금고형을 선고받은 원청 관리감독자에 대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해 주목받고 있다. 광주지법 형사3부(김성흠 부장판사)는 25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A(65)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폭발사고는 지난 2021년 8월 20일 전남 여수산단 모 발전사에서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서 연료전지 발전설비 하자보수 공사 중에 분전반 내부 장치가 폭발하면서 주변에서 작업하던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폭발사고 당시 시공사(원청)의 관리감독자였다. A씨는 하도급업체 작업자들에게 보호구를 착용시키지도 않았고 안전조치도 제대로 취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사건 당시 A씨는 이같은 조건에서 근로자들을 작업시킨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금고 4개월을 선고받았다. 1심에서 법원은 "A씨가 업무상 주의의무를 위반했다"고 봤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시공사 소속인 A씨에게 하도급업체 근로자를 지휘 감독할 책임이 없다고 봤다. 항소심 재판부는 "당시 작업자들에게 보호구를 착용시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검찰이 지난 2022년 동국제강(현 동국홀딩스) 포항공장에서 발생한 하청업체 직원 사망 사고와 관련, 회사 관계자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과 언론 보도에 따르면, 24일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3단독 박진숙 판사 심리로 열린 동국홀딩스 포항공장 공장장 A씨와 현장안전관리감독자 B씨에 대한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 사건 결심 공판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검찰은 A씨와 B씨에게 각각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 동국홀딩스 법인에 대해서도 벌금 3000만원을 구형했다. 앞서 피해자 유족과 변호인은 구형전 "법원의 처벌이 가벼우면 안전의식도 가벼워지는 만큼 엄히 처벌해서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동국홀딩스 포항공장 공장장이었던 A씨는 최후 진술에서 "사고가 일어나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유족만큼은 아니지만 저희도 아픔이 있다"며 "다만 안전관리를 엉망으로 한 것은 아니었고 여러 인증을 취득해왔고 건강·안전을 지키는 실행 방안을 마련해 왔다"고 말했다. 현장안전관리감독자 B씨는 "피해자와 유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30여년간 근무하며 이 사고 전까지는 인명 사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