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데일리 = 임수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0월 31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류희림)와 함께 마약류·의약품 온라인 불법판매 및 부당광고 신속 차단 등 식·의약 안전관리를 위한 양 기관의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오유경 처장은 이날 논의장에서 "온라인에서 마약류나 전문의약품을 판매·알선하는 게시글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시판된 비만치료제 위고비 등의 온라인 불법판매를 막기 위해서는 식약처와 방심위가 함께 협력해 불법 게시글을 신속하게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마약류 관련 게시물 적발 시 즉시 차단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의 시스템을 연계하고 정착시킬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류희림 위원장은 "식·의약품 안전을 책임지는 주무부처인 식약처가 전문성을 바탕으로 요청한 불법판매·부당광고에 대해 체계적으로 심의하겠다"며 "신속한 심의를 위해 식약처가 심의요청 시스템 개발을 조속히 완료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식약처에서 심의요청한 식·의약 불법·부당광고를 신속하게 차단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겠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지속 협조해 국민 건강을 지켜나가겠다
[SP데일리 = 임수진 기자] 국세청(청장 강민수)은 28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53차 아시아‧태평양 국세청장회의(SGATAR, 이하 '스가타')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스가타는 아‧태 지역 조세행정 발전 및 협력 증진을 위해 1970년 결성된 조세행정 회의체로, 회원국은 우리나라 전체 교역의 52%, 해외직접투자 33%를 차지하는 한국의 주요 경제 협력국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에서 11년 만에 개최하는 이번 회의에는 아‧태 지역 18개 과세당국의 국세청장 및 대표단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통화기금(IMF) 등 10개의 주요 국제기구 등을 포함해 약 180여 명이 참석했다. 국세청은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소비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경제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조세 정보교환 및 징수공조 등 국제공조 기반을 공고히 하고, △새로운 국제조세 규범인 필라1․2 등 글로벌 세정 이슈 선도, △조세행정 수범사례를 공유하며 △나아가 과세당국 간 협력 구축을 통해 해외진출 우리기업에의 우호적 세정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회의를 준비했다. 회의의 공식 의장인 강민수 국세청장은 개회식에서 "각국은 다른
[SP데일리 = 임수진 기자] 보건당국이 24일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1차 선정 기관으로 총 8개소를 선정했다. 8개소는 △고려대안암병원 △고려대구로병원 △고려대안산병원 △경북대병원 △경희대병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전북대병원 △중앙대병원 등이다. 구조전환이라는 것은 실례로 △병상감축 계획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 시범사업 참여(미참여 기관은 신규 신청) △구조전환 이행계획 수립 등이며, 이를 행할시 선정자문단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은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응급 중심으로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를 강화하고 의료전달체계를 정상화해야한다는 의료계 의견을 반영하고, 현장의 의견을 30차례 수렴해 마련했다. 8개 상급종합병원이 구조 전환에 착수함에 따라, 과도한 진료량 경쟁과 병상 확장 방향에서 벗어나 '환자의 건강개선과 의료 질 제고'에 집중하는 바람직한 의료공급체계로의 이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상급종합병원과 진료협력병원간 긴밀한 협력을 촉진하고, 상급종합병원이 경증진료를 줄이면서 중증·응급환자를 적시에 진료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어 전공의에 대한 밀도있는 수련 환경 구축 등 임상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경찰청(청장 조지호)은 한국과학기술원(총장 이광형)와 함께 '과학기술을 활용한 국민안전 강화'를 위해 10월 24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경찰청과 한국과학기술원 관계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치안 분야 과학기술 연구진과 현장 경찰관, 그리고 싱가포르 과학기술청 방문단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최근 국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마약'과 '딥페이크' 범죄 근절을 위한 연구 소개 및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조지호 경찰청장은 "과학을 악용한 범죄는 과학을 활용한 해법이 필요하며, 앞으로도 과학기술계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범죄에 강력히 대응할 것이다"고 밝혔다. 학술대회를 공동 주최한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 총장도 "신종범죄에 대한 국민 우려가 커지고, 안전한 삶에 대한 요구와 기대도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과학치안 발전을 위한 지혜를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축사를 통해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들이 경찰청과 협업하면 여
[SP데일리 = 임수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외국인 의료관광 관련 지역특화발전특구 내 외국어 표기 의료광고 허용 규제특례 신설을 위한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특화발전특구에 관한 규제특례법'(이하 '지역특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역특화발전특구'는 지역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특화산업 육성 등을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선택적 규제특례를 허용하는 구역이다. 지난 2004년도 처음 도입된 지역특화발전특구는 그간 전국 기초자치단체 단위로 총 225개 특구를 지정했으며, 현재는 143개 시군구에서 176개 특구가 운영 중이다. 현행 '의료법' 제56조에 따라 의료인 등은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국내광고가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으며, '의료해외진출법' 특례로 공항·항만, 면세점 등 6개 구역에서만 외국어 표기 의료광고를 제한적으로 허용 중이다. 6개 구역으로는 ①외국인전용판매장 ②보세판매장 ③제주도 지정면세점 ④국제선 공항 ⑤무역항 ⑥관광특구(문체부) 등이다. 이번 개정안은 외국인 의료관광 증가와 관련 지역산업 육성을 위해, 외국인 의료관광 관련 특화사업을 하는 자 중 대통령령으로
[SP데일리 = 임수진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원회(이하 '미래위')'가 22일 대구 엑스코에서 '행정체제개편 권고안' 마련을 위한 지역 의견수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1995년 민선자치 출범 후 30년간 큰 변화없이 운영되고 있는 행정체제가 인구감소·지방소멸, 행정구역과 생활권 불일치 등 행정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지난 5월 민선자치 30주년을 맞아 정부 차원의 행정체제 개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의견수렴 기구인 '미래위'를 구성했다. 행안부 소속 자문위원회로 구성된 미래위는 출범 이후 지금까지 인구·미래·지역개발·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해 미래 행정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행정체제 개편방안을 발굴·논의해왔다. 10월 대구‧경북권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지역 의견수렴은 미래위가 권고안을 마련하기에 앞서 지역 현장의 의견을 직접 듣고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치기 위한 것으로 11월 말까지 5개 권역별로 나누어 개최된다. 5개 권역별로는 대구·경북권(10.22.), 충청권(11.1.), 호남권(11.8.), 경남권(11.13.), 중부권(11
[SP데일리 =임수진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10월 16일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와 함께 '2024년 지진방재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지진방재 국제세미나는 2016년 경주지진을 계기로, 해외 선진사례를 바탕으로 국내 지진방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7년부터 개최해 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해외 지진피해 대응 사례와 최신 지진기술 연구동향'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각국의 성과와 최신 지진기술을 공유하고, 지진방재 정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기조강연은 △일본의 강진 경험과 앞으로의 방향(와다 아키라 동경공업대 명예교수), △대규모 다중이용시설의 지진피해와 안전대책(카와구치 켄이치 동경대 교수)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어, △2024년 일본 노토반도 지진 피해(동경대), △튀르키예 지진과 미국의 지진정보센터 사례(미국 워싱턴주 지질조사국), △대만 화롄지진과 건축물 내진보강(국립대만대) 등 지진피해 대응 선진사례와 함께, △내진설계의 발전과 차세대 성능기반 내진설계(한국지진공학회), △히말라야 지역 중심 인도의 활성단층 연구 현황(인도 석유에너지대), △튀르키예 활성단층 지도 제작과 도시계획으로의 통합(튀르키예 재난관리
[SP데일리 = 임수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부토니타젠' 등 33종 물질을 마약/향정신성의약품/원료물질로 신규 지정하는 내용 등을 담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10월 11일 입법예고하고 11월 20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33종 물질, 마약/향정신성의약품/원료물질로 신규 지정, 마약류통합정보센터에서 관계 기관에 요청할 수 있는 정보 범위 확대, △'하수역학 마약류 사용 행태조사' 내용 등이다. 국제 연합(UN)에서 통제물질 등으로 분류하거나, 임시마약류 중 신체적 또는 정신적 의존성이 확인된 물질 15종을 마약 혹은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하고, 국제 연합(UN)에서 마약류 전구체 등으로 지정한 물질 18종을 원료물질로 지정한다. 마약류통합정보센터에서 정보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거나 오남용을 분석하기 위해 관계 기관에 요청할 수 있는 정보의 범위를 처방·투여·급여정보, 마약사범 등 정보까지 확대한다. 이를 통해 관계 기관에서 관리하는 정보를 마약류 통합정보와 연계·분석해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실태 분석에 적절히 활용할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하수역학 마약류 사용 행태조사'를 매년
[SP데일리 = 임수진 기자] 공공 정보시스템의 장애를 예방하고 장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보시스템 '예방점검체계'와 '표준운영절차' 도입이 이뤄진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정보시스템 예방점검체계'와 '정보시스템 표준운영절차'를 마련해 내년부터 모든 공공기관에 적용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기관별 준비 상황과 예산 확보 등이 상이함을 고려해 2025년 적용을 권고하고, 2026년부터 적용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그동안 공공 정보시스템은 예방 관리체계와 장애 발생 후 사후관리 등에 대한 표준화된 절차가 없어 각 기관은 개별적 역량에 따라 정보시스템을 점검하고 운영·관리했다. 이에, 일부 기관에서 정보시스템에 대한 필수적인 점검이 누락돼 장애가 발생하거나, 장애 발생 후에도 체계적인 절차가 없어 기관별 장애 대응과 사후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행정안전부는 이와 같은 문제점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1월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신뢰 제고 대책'을 마련했으며, 이번 '예방점검체계'와 '표준운영절차'도 대책의 일환이다. 행정안전부가 마련한 '예방점검체계'와 '표준운영절차'가 각 기관에 도입되면 공공 분야 정보시스템이 보다 체계적으로 점검·관리될 전망이다. ◆
[SP데일리 = 임수진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인구감소지역 및 관심지역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인구활력펀드(이하 활력펀드)'를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활력펀드는 행안부 지방소멸대응기금에서 45억 원, 중기부 모태펀드에서 95억 원을 각각 출자하며, 민간투자를 추가로 유치해 연내 총 200억 원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활력펀드는 인구 감소와 그에 따른 일자리 감소로 경제적 활력이 저하된 지역에 소재한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의 성장을 돕고, 지역 내 기업 유치를 촉진해 지역 경제를 재도약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활력펀드는 펀드 금액의 60% 이상*을 인구감소지역 및 관심지역에 소재한 중소·벤처기업과 투자 후 2년 이내 본점을 인구감소지역 등으로 이전하거나 해당 지역에 지점, 연구소, 공장을 설립하는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인구활력펀드에 참여하는 민간투자자들을 위한 출자 제안서는 10월 21일 10시부터 10월 28일 14시까지 벤처투자 종합정보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행안부와 중기부는 민간 투자자와 긴밀하게 협력해 펀드의 성과를 극대화하고, 내년부터는 지역별 투자 현황과 수요를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