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데일리=임수진 기자] 의대 정원 증원 사태로 의료공백이 장기화되면서 전원 거부로 인한 사망사고가 또 발생했다. 앞서 보은에서 3세 여아가 상급병원의 진료를 받지 못하고 사망한데 이어, 충주에서도 전원 거부 사망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소방당국과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충주시 수안보면에서 전신주에 깔려 부상을 입은 A씨(여·70대)는 병원 3곳으로부터 이송을 거부당한 끝에 숨졌다. 지난달 22일 오후 5시11분쯤 A(여·70대)씨가 전신주에 깔렸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주민이 몰던 트랙터가 전신주를 들이받았고, 그 충격으로 전신주가 넘어지면서 A씨를 덮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발목을 심하게 다쳐 수술받아야 했으나, 건국대 충주병원은 "마취과 의사가 없다"는 이유로, 충주의료원은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구급대의 이송 요청을 거부했다. 다행히 A씨는 오후 6시14분쯤 시내 M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 과정에서 복강내출혈이 발견됐다. 하지만 이 병원은 외과 의료진이 없어 해당 수술을 할 수 없었다. 병원측은 인근 강원도 원주의 연세대 세브란스기독병원에 전원 요청했지만, 2명의 외과수술 환자가 대기중이라는 이유로 거부됐다. A씨는 이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전라남도 여수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7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4일 오전 8시 28분께 한국건설이 시공중인 여수시 광무동에 있는 아파트 건설 현장 4층에서 70대 A씨가 추락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붕 판넬 설치 작업중 경사로를 내려오다가 20m 아래 바닥으로 추락했다. A씨는 출동한 구조대에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지풍 판넬 설치 작업 중 경사로를 내려오다 20m 아래 바닥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광주고용노동청 수사과와 여수지청 산업재해과는 사고 발생 사실을 인지한 즉시 근로감독관을 현장에 파견해 사고 내용 확인 후 근로자 안전 확보를 위한 작업 중지를 명령했다. 이와 함께 추후 사고 원인 규명을 신속히 해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법 위반 사항이 없는지 엄정히 수사할 예정이다. 관련 중대재해법은 사업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하는 중대 사고가 발생한 경우 사업주나 경영책임자 등을 처벌하도록 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한 경우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한 경우 ▲동일
[SP데일리=신민규 기자] 비보존제약의 화성공장에서 감전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고용노동부와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지난 3월29일 오전 9시20분께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소재 비보존제약 공장 변전실에서 감전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0대 A씨가 감전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공사의 하청업체 소속이던 A씨는 보관소 증축 공사장에서 변전실 고압 전기선을 교체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이튿날인 30일 숨졌다. 현재 고용노동부는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SP데일리=신민규 기자] 인천광역시 가방 보관 창고에서 난 불이 옆 공장들로 번지면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1일 오후 3시 57분께 서구 석남동 가방 보관 창고에서 불이 발생했다. 이 불로 가방 보관 창고를 포함해 주변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공장과 목재 공장 등 8개 건물이 타면서 이들 건물에 입주한 10개 업체가 피해를 봤다. 인명피해도 잇따랐다. 공장의 A(39)씨 등 업체 관계자 3명이 다쳤으며 화재 현장에서 화염과 함께 발생한 검은 연기가 상공으로 치솟아 소방 당국에 신고 수십건이 잇따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부상자 3명 중 2명은 병원으로 옮겼고 나머지 1명은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이송하지 않았다. 또 불이 번질 것으로 우려되면서 산림청과 서울·경기·인천소방본부 소속 헬기 5대를 화재 현장에 투입했다. 헬기를 포함해 현장에는 총 68대 장비가 동원됐고, 소방관 등 134명도 불을 끄는데 주력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29분 만인 오후 4시 26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상태다. 인천시 서구도 2차례 안전 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차량은 우회
[SP데일리=임수진 기자] 29일 오전 8시 38분께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가아리 피암터널 인근 도로공사 현장에서 굴착기 버킷이 작업 도중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언론에 따르면, 이 사고로 굴착기 인근에 있던 60대 작업자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로부터 '굴착기 버킷 결착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증언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중에 있다.
[SP데일리=임수진 기자] 경기도 광명시 한 지하차도에서 천장 교체 작업을 하던 60대 근로자가 도로로 추락한 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이 벌어진 날은 3월23일 오후다. 사망한 근로자는 추락 후 차에 치인 것으로 드러났고, 경찰이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4일 경기 광명경찰서와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23일 오후 11시 28분쯤 광명시 소하동 금하지하차도에서 A씨가 천장 교체 작업을 하던 중 7m 아래 도로 바닥으로 떨어졌다. A씨는 추락한 뒤 주행 중이던 차량에도 치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큰 부상을 입은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경찰측은 이에 대해 "부검을 통해 A씨 사망 원인이 추락에 의한 것인지, 차량에 치여서인지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또 A씨가 추락한 경위와 현장에서 안전조치가 지켜졌는지 여부 등을 조사중이라고 전했다.
[SP데일리 = 임수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의 대구 달서구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1명이 숨졌다. 25일 고용노동부와 이를 보도한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은 대구 달서구 '힐스테이트 감삼센트럴' 아파트 건축현장에서 협력업체 소속 50대 중국인 A씨가 사망했다. A씨는 지상 2층에서 석고보드를 설치하고 있었고, A씨 위로 대리석이 떨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현재 현장에 직원을 파견해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중대재해법'은 근로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처벌하는 법이다. 처음에는 50인 이상 사업장에 적용한 뒤 지난 1월 27일부터는 5∼49인 사업장에도 확대 적용했다. 이 사고에 대해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대구 달서구 아파트에서 사망 사고가 일어난 것은 맞다"며 "현재 정부에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조사를 마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P데일리=신민규 기자] 부산대 병원의 40대 안과 교수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의료 파업 붕괴로 인한 '과로사'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A교수의 사인은 뇌출혈로 지난달 전공의 집단 이탈 후 과로에 시달리며 주변에 피로를 호소했다고 전해졌다. 25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부산대 A 교수는 24일 새벽 4시 30분께 부산 해운대구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고 쓰러진 A 교수를 발견한 아내가 119에 신고했다. 백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1시간 가량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결국 숨졌다. 백병원 측에 따르면, A 교수는 응급실에 도착했을 때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사인은 뇌출혈 중에서도 지주막하뇌출혈(뇌 속 지주막 밑 출혈)이었다. 특히 숨진 A 교수가 전공의 집단 사직서 제출 이후 외래 진료와 당직, 응급 환자 수술까지 맡으며 주변에 피로를 호소해온 것으로 전해지면서 '과로사'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2월20일 전공의 10명이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에 반발해 병원을 떠나면서 남은 교수들이 응급 환자 수술을 하고 난 뒤 외래 진료와 당직까지 서 온 것. 이에 대해 부산대병원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A 교수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 중"
[SP데일리=임수진 기자] 검찰이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21일 SK지오센트릭 서울 본사와 울산공장을 압수수색 했다고 21일 전했다. 울산지검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수사관 10여 명씩을 동원해 각각 서울 본사와 울산공장 안전 관련 부서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번 압수수색은 2022년 4월 21일 울산 남구 SK지오센트릭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와 관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울산공장에서 유류물질 저장탱크 정비 작업 중에 화재가 발생했고, 이 사고로 협력업체 근로자 2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회사 측이 합당하게 최고안전책임자(CSO)를 선임했는지, 안전 관련 의무를 충실히 이행했는지 등을 살피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측은 이와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서도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SP데일리=신민규 기자]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유독 가스 누출 사고에 이어 또다시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11일 경찰과 석포제련소 측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2시 5분께 경북 봉화군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냉각탑을 청소하던 하청업체 근로자가 이물질에 맞아 숨졌다. 보도에 따르면, 사망자는 당시 냉각탑 안에 쌓인 석고를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으며, 낙하물에 부딪혀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고 발생 후 노동부는 작업중지 조치를 내리고 원·하청업체의 산업안전보건법·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를 조사 중이다. 한편 영풍 석포제련소에서는 지난해 12월에도 유독 가스가 누출돼 작업 중이던 근로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중대재해가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