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데일리=임수진 기자] 경기도 광명시 한 지하차도에서 천장 교체 작업을 하던 60대 근로자가 도로로 추락한 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이 벌어진 날은 3월23일 오후다.
사망한 근로자는 추락 후 차에 치인 것으로 드러났고, 경찰이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4일 경기 광명경찰서와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23일 오후 11시 28분쯤 광명시 소하동 금하지하차도에서 A씨가 천장 교체 작업을 하던 중 7m 아래 도로 바닥으로 떨어졌다. A씨는 추락한 뒤 주행 중이던 차량에도 치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큰 부상을 입은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경찰측은 이에 대해 "부검을 통해 A씨 사망 원인이 추락에 의한 것인지, 차량에 치여서인지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또 A씨가 추락한 경위와 현장에서 안전조치가 지켜졌는지 여부 등을 조사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