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6월 17일 오전 11시 30분께 대구시 서구 내당동 한 병원 신축 공사장 지하 2층 7m 높이 작업대에서 작업자 A(64)씨가 추락해 사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의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공사장 관계자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SP데일리 = 임수진 기자] 14일 11시간 지연을 했다는 보도로 떠들썩했던 티웨이항공의 또다른 '꼼수'가 적발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채널A에서 단독으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당초 일본 오사카로 배정됐던 항공기는 티웨이 항공이 보유한 HL8500이었다. 그런데 11시간 지연을 거쳐 실제 출발한 항공기는 HL8501이다. 당초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로 출발할 예정이던 HL8501이 '기체 결함'으로 출발이 계속 지연되자, 티웨이 항공이 오사카행 항공기(HL8500)와 비행기를 서로 바꾼 것. 두 항공기 모두 A333 기종이어서 티웨이항공은 기단 교체를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 언론 최초 보도 등에 따르면, 14일 오전 11시 출발 예정이던 자그레브행 항공편은 2시간 반 동안 안전점검을 이어가다 HL8500으로 변경한 뒤 출발했다. 그 결과 오사카행 승객들만 영문도 모른 채 낮 12시부터 11시간 지연 피해를 입었다. 이처럼 갑작스럽게 항공기를 교체한 배경으로 유럽연합(EU)의 항공 규정이 거론되고 있다. EU의 경우 항공사 문제로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결항될 경우 환불 외에 최대 600유로 상당의 보상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크로아티아는 EU 가입국 중 하나다
[SP데일리=신민규 기자] 14일 전국서 하루동안 발생한 화재 관련 소식을 모았다. ◆김제 페인트 생산 위험물 제조소 화재 14일 0시 10분께 전라북도 김제시 죽산면의 한 페인트 생산 위험물 제조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5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제조소 1개 동 면적 701㎡ 중 350㎡가 탔고, 200ℓ 들이 드럼통 100개가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해 불길을 잡았고, 현재 경찰과 함께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김해 합성수지 재가공 공장 불…공장 1개동 전소·인명피해 없어 14일 오전 6시 28분께 경상남도 김해시 진례면 한 합성수지 재가공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284㎡ 규모의 공장 1개동이 모두 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46분 만에 초진하고 잔불을 정리했지만, 공장에 합성수지류가 많아 불을 완전히 끄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모두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금액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홍성 야산에서 불 "1시간 10분 만에 진화" 14일 오후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5일 오전 11시께 울산 동구 HD현대중공업 조선소에서 청소 노동자 60대 A씨가 3t 지게차에 치였다. 조선소 관계자와 언론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 사고로 A씨의 다리가 지게차 아래에 끼는 등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협력업체 소속인 A씨는 청소 작업을 하던 중 후진하는 지게차에 치여 변을 당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 화성 공장 증설공사 현장서 60대 작업자 추락해 숨져 경기 화성시의 한 공장 증설 현장에서 60대 작업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났다. 5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와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8시 10분께 화성시 향남읍의 한 반도체 조립공장에서 증설 공사를 하던 A씨가 15m 높이에서 떨어졌다. A씨는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될 구간에 발판을 설치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위법 사항이 발견될 경우 관련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안전시설 미흡 공사현장 골라 '쾅'…고의사고 낸 일당들 징역형 광주지법(형사3단
[SP데일리 = 임수진 기자] 5일 오전 7시 52분께 경북 문경시 문경읍 한 2층짜리 음식점에서 불이 나 철골 구조물 등이 타면서 무려 3시간 11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 당국은 경찰과 함께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 화재에 소방차 13대와 진화대원 30여명이 진화 작업에 투입됐다. 영월 군부대 사격장서는 산불이 발생했다. 5일 오전 10시 25분께 강원 영월군 남면 북쌍리 한 군부대 사격장에서 산불이 나 40여분 만에 꺼졌다. 산림 당국을 비롯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사격훈련 중 산에 불이 붙었다'는 신고로 출동해 헬기 3대, 장비 9대, 인력 22명을 투입됐다. 산불은 이날 오전 11시 8분께 큰불이 잡혔고 남은 불씨를 껐다. 관계 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5일 오후 6시 7분 경기도 평택시 서탄면의 한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큰 불길은 5시간여 만인 오후 11시 17분께 잡혔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화재 초기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119에는 6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다른 공장으로 불이 커질 위험이 있다고
[SP데일리 = 임수진 기자] 울산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1㎞ 거리에 있는 대학병원이 아닌 14㎞ 떨어진 2차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결국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울산 동부경찰서와 관련 언론 보도에 따르면, 3일 오후 6시 40분께 동구 전하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오토바이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튕겨져 나온 오토바이가 신호 대기 중인 승용차 뒤편을 들이받았고, 오토바이 운전자 50대 A씨가 승용차 아래에 끼었다. 당시 오토바이 운전자 A씨는 팔과 어깨 부위 통증을 호소했지만, 사고 현장에서 775m 거리에 있는 대학병원이 아닌 약 14㎞ 떨어진 남구의 한 2차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이후 치료 중 상태가 급격히 악화한 A씨는 오후 8시 30분께 사고 현장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골절 및 장기 손상으로 오후 9시께 결국 사망했다. 소방 당국·대학병원과 이를 보도한 언론 등에 따르면, 당시 A씨는 의식이 있었으며 의사소통이 가능했다. A씨는 평소 다니던 병원으로 옮겨 달라고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A씨의 음주운전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혈액을 채취해 국립과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강원 평창군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폭발·화재 사고와 관련, 가스 누출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벌크로리 운전기사가 금고형을 선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춘천지법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춘천지법 영월지원 형사1부 이민영 지원장은 업무상과실폭발성물건파열과 업무상 과실치사상, 업무상실화 등으로 기소된 A(57)씨에게 금고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충전소에서 근무한지 얼마 되지 않은 피고인이 제대로 된 안전교육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홀로 가스 이입 작업을 하다 사고가 났다"며 "인명·재산 피해가 크고 최소한의 안전 수칙도 지키지 않은 점, 유족에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앞서 재판에 넘겨진 충전소 직원인 A씨는 지난 1월 1일 벌크로리에 가스를 충전한 후 배관을 차량에서 분리하지 않은 채 그대로 출발했다. 이로 인해 가스관이 파손되면서 벌크로리 내부에 있던 가스를 누출시켜 인명·재산 피해를 낸 폭발 사고의 실마리를 제공한 혐의를 받았다.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크게 다쳤다. 50억원 상당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이에 대해 수사 기관은 LPG 누출·폭발 사고를 예
[SP데일리 = 임수진 기자] 지난 5월2일 작업자 5명이 다친 전북 전주리사이클링타운 폭발 사고와 관련 경찰이 운영사를 압수수색했다. 28일 전북경찰청은 성우건설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리사이클링타운은 전주지역 음식물 쓰레기와 재활용품을 처리하는 시설로, 성우건설은 지난 1월부터 주관운영사를 맡아왔다. 이에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해 사고 당시 작업자들의 안전 규정 준수 및 안전설비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수사 중이라 진행 상황을 구체적으로 말할수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관리 여부를 따지는 수사여서 마무리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일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앞서 2일 오후 6시 42분께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리사이클링타운에서 가스폭발이 발생해 30대 이모씨 등 5명이 2∼3도 화상을 입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따르면, 정밀 감식 결과에서 사고 현장에서 폭발성 물질인 메탄 등이 추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SP데일리=신민규 기자]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처법) 시행 이후 첫 사고로 주목받았던 '경기도 양주시 삼표 채석장 붕괴 사고'의 두 번째 정식 재판이 진행됐다. 이 재판에서는 사고 징후를 경고했다는 증인의 진술 내용과 이를 반박하는 신빙성에 대한 공방이 오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 3단독(정서현 판사)의 심리로 28일 열린 재판에는 사고 발생 전후 양주 채석장에서 운전원과 신호수 등으로 근무했던 A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검찰의 증인신문에서 A씨는 "사고 발생 수개월 전부터 사업장의 위험성에 대해 관리자들에게 붕괴 위험성에 대해 알렸고, 발생 직전에는 현장 일대에서 크랙(갈라짐)이 생긴 것을 보고 작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건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피고인 변호인 측은 이에 대해 "A씨가 이러한 신고·제보를 했다는 통화 내용이나 문자 메시지, 문서 등 명확한 증거가 없다. A씨가 그동안 수사 기관에서 한 다른 증언들에서도 사실관계가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과 주장을 하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오는 6월 18일로 예정된 다음 재판에서는 출동했던 경찰관과 관련 분야 전문가 등을 증인으로 불
[SP데일리 = 임수진 기자] 대구고용노동청이 최근 잇달아 사망사고가 발생한 경상북도 봉화군의 영풍 석포제련소에 산업안전 감독을 나섰다. 이는 통상 사망사고가 발생한 사업장의 산업안전보건법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절차다. 앞서 영풍 석포제련소에는 지난해 12월 모터 교체 작업 중 독성이 있는 삼수소화비소(아르신) 급성중독으로 근로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또 지난 3월에는 냉각탑 내부 석고 제거 작업 중 석고에 맞아 근로자 1명이 숨졌다. 대구고용노동청은 근로감독관과 안전보건공단 전문가 20명을 투입해 사업장 전반의 안전 보건 조치 여부, 안전보건 관리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대구고용노동청측은 이번 감독에 대해 "최소 5일 이상 진행될 예정"이라는 입장만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