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데일리=임수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기술분쟁의 신속한 종결과 상생관계로의 전환을 위한 조정제도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신규 사업(비즈니스)을 확장하려는 대기업과 혁신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창업기업(스타트업)과의 기술분쟁이 증가하는 추세나, 중소기업은 기술분쟁의 해결을 위한 시간 및 비용 부담은 물론, 분쟁이 장기화될 경우 사업(비즈니스) 실패 위험에 노출되는 등 대응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는 기술분쟁을 겪는 중소기업에 변호사 등 전문가를 1:1로 법률 상담(컨설팅)을 제공하고, 침해신고가 접수되면 행정조사와 더불어 당사자의 조정 참여를 유도하는 등 조정 제도 활용에 주력했다. 그 결과, 올해 접수된 기술탈취 행정조사 신고는 평균 5개월 이내로 신속하게 종결했으며 조정과정에서 대기업 투자유치, 기술협업 등 중소기업 사업(비즈니스) 확대에도 성공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이대희 중소기업정책실장은 "대기업과 혁신기업의 분쟁을 화해와 협력을 통해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조정 제도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각 부처에서 운영하는 중소기업 기술보호 제도와 지원사업은 기술보호울타리
[SP데일리=임수진 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겨울철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를 맞아 12월 22일 오후 강남자원회수시설(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미세먼지 저감 이행 상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해당 시설은 환경부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체결을 통해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2023년 12월 1일~2024년 3월 31일) 시행을 앞둔 올해 10월부터 선제적으로 미세먼지 저감조치를 이행하고 있다. 이날 환경부는 자원회수시설의 방지시설 가동을 통한 소각시설 배출농도의 저감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수렴과 함께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를 맞아 철저한 미세먼지 배출 관리를 요청할 예정이다. 정선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철저한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시행해 나갈 것"이라면서, "특히 겨울철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빈틈없이 대비해 미세먼지 저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SP데일리=임수진 기자]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원장 류임철)은 20일 제주에서 '2023년 하반기 지방공무원 교육발전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지방공무원 미래대응 역량교육 강화방안을 집중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류임철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 이윤재 부산시 인재개발원장 등 각 시·도 교육훈련기관장과 교육운영담당자 등 총 60여 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방안을 주요안건으로, 챗GPT 관련 특강을 듣고 각 시·도 교육훈련기관의 사례를 공유한다. 이경상 카이스트 겸임교수는 '챗GPT를 교육의 비밀병기로 만들기' 특강을 통해 생성형 AI의 등장, 진화, 수행기능을 설명하고, 지방공무원 교육에 챗GPT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질문을 던진다. 대구광역시 공무원교육원에서는 인공지능(AI)을 농업에 활용해 수확시기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식물 육성·자동 수확 사례를 공유하고, 경기도 인재개발원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교육담당자 대상 교수설계 초안 작성, 홍보 이미지 제작 등의 사례를 발표한다. 아울러, 행정안전부에서는 국정철학 및 디지털교육 확대 등이 포함된 '2024년 지방공무원
[SP데일리=임수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이하 '공정위')는 지난 5월1일 지정된 82개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 3076개 계열회사 및 216개 공익법인을 대상으로 공정거래법상 3개 공시의무 이행여부를 점검해 '2023년 공시대상기업집단 공시이행 점검결과'를 19일 공개했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 공익법인은 공정거래법 개정에 따라 지난 2021년 12월30일부터 대규모 내부거래 등에 대한 공시의무가 발생해 올해 처음으로 점검대상에 포함됐다. 점검결과, 공정위는 50개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 90개 계열회사 및 공익법인의 공시의무 위반행위 102건을 적발해 총 6억 8411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공시제도별 점검결과를 살펴보면 △대규모 내부거래 공시는 23개사가 32건을 위반해 과태료 4억5500만원 △기업집단 현황공시는 60개사가 61건을 위반해 과태료 1억9100만원 △비상장사 중요사항 공시는 9개사가 9건을 위반해 과태료 3800만원을 부과했다. 거래유형 및 항목별로는 상품용역거래(대규모내부거래 공시), 임원・이사회 등의 운영 현황(기업집단현황 공시), 재무구조 관련(비상장사 중요사항 공시) 공시위반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집단별
[SP데일리=임수진 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2024~2028)'이 12월 12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수립된다고 밝혔다. 국가생물다양성전략은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도모하기 위한 5년간의 계획을 담은 범부처 최상위 계획이다. 이번 전략에는 '현명하게 지키고 균형있게 이용해 모두가 지속가능하게 자연의 혜택을 누리는 사회'라는 비전 아래, △생물다양성 보전목표 달성을 통해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의무를 이행하고, △자연의 혜택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경제 효과를 창출해 정책 수용성을 확대하는 한편, △모든 사회구성원이 참여해 생물다양성을 주류화하는 목표가 담겼다. 전략은 지난해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채택된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의 23개 실천목표를 국내 상황에 맞게 21개 실천목표로 구성하고, 목표별 연관성을 고려해 보전, 이용, 이행 강화의 3대 정책분야로 나누고 12개 핵심과제로 분류했다. 전략의 주요 내용은 첫째, 우수한 자연의 총량은 늘리고 생물다양성 위협요인은 줄여나가는 것이다. 먼저 2030년까지 전 국토의 30%를 보호지역 등으로 관리하도록 노력한다. 규제를
[SP데일리=임수진 기자] 현재의 코로나19 위기단계 '경계' 수준은 유지되나, 일반의료체계로의 전환 및 고위험군 보호 지속을 위해 일부 대응체계가 개편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오늘('23.12.15.금) 범부처 차원의 유기적‧안정적인 대응을 위해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을 현재 단계인 '경계'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는 코로나19 주간 신규 양성자*가 증감을 반복하고 있고 겨울철 호흡기 감염이 동시 유행되고 있는 상황 등을 고려한 것이다. 또한 고위험군에 대한 지속적인 보호를 위해 진단‧검사 및 치료비 등 지원도 지속하기로 했다. 다만, 일반의료체계 전환을 위해 선별진료소는 12월 31일까지 운영하고 지정격리병상을 해제해 대응체계를 합리적으로 개편한다. 이는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3.29. 발표)에 따른 2단계 조치를 시행(8.31.)한 이후 일반의료체계 내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선별진료소는 최근 검사 건수 감소 추이*를 반영해 12월 31일까지만 운영하고, 보건소는 업무 전환을 통해 상시 감염병 관리 및 건강 증진 기능을 강화한다. 따라서 기존에 선별진료소를 활용해왔던 P
[SP데일리=임수진 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은 "정부 탄소중립 정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친환경 순찰차를 도입하기 시작했으며 2023년 13대의 전기순찰차와 하이브리드 순찰차 14대를 도서지역 파출장소에 배치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전기순찰차는 주유 환경이 열악한 도서 파출소에 배치하고 24시간 긴급상황 대응을 위해 상시 충전이 가능하도록 전용 충전기를 설치했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파출장소에 설치된 충전시설은 도서 지역주민 및 관광객 대상 긴급 차량충전기 공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청정 도서지역의 탄소중립 활성화를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양경찰 순찰차는 해양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건사고에 전문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해양경찰의 상징성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 새로운 디자인으로 개선했으며 2024년에는 더 많은 전기순찰차를 도서지역에 배치할 계획이다.
[SP데일리=임수진기자]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은 13일 '여수 안전체험교육장' 개관식을 개최했다. 여수 안전체험교육장은 지난 2021년부터 총 사업비 246억원을 투입해 다른 안전체험교육장의 2.3배 규모(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4642㎡)로 건립됐다. 안전체험교육장은 석유화학 산재예방에 특화된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교육 시설로서 석유화학, 건설, 제조, 서비스 등 모든 업종의 체험교육이 가능하며 오는 2024년 2월부터 본격 운영해 연간 2만여 명이 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수 안전체험교육장은 총 7개 테마관(석유화학체험관, 산업안전1체험관, 산업안전2체험관, 가상안전체험실, 응급처치체험실, 역사관/미래홀, 체험안내/평가홀)과 가상현실(VR) 프로그램 등 70종의 교육콘텐츠로 구성돼 추락, 끼임 등 산업현장에서 다수 발생하는 재해 유형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교육은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핵심적인 수단이다"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근로자들이 단순한 교육이 아닌 사고사례 등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안전의 중요성을 머릿속 깊이 새겨 실제 안전행동으
[SP데일리=임수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원태, 이하 'KISA')은 향후 제로트러스트 보안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11일 국내 기업망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제로트러스트 기본모델 2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올해 7월 7일 국내 최초로 발표한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1.0'을 기반으로 통신, 금융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국산 제로트러스트 보안모델을 적용・실증하고, 기존 경계보안 모델보다 한 단계 높은 보안수준을 구축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올해 실증사업은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1.0에서 제시한 제로트러스트 보안모델을 실제 기업망 환경에 적용한 첫 사례로 글로벌 보안기업들이 제로트러스트 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국산 제로트러스트 보안모델의 보안효과성을 확인함으로써 향후 수입 대체효과 및 더 나아가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특히, 이번에 마련한 모델은 두 가지로 개발했는데 ① 클라우드형 및 ②구축형(On-Premise) 등 다양한 업무 환경에서 제로트러스트 보안모델의 보안효과성을 검증함으로써 업종, 업무 환경에 상관없이 제
[SP데일리=임수진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2023년 안전정책 및 생활안전 유공' 안전문화분야 유공자(개인 28명, 단체 22곳)를 선정하고, 일부 유공자들에 대해 12월 1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2023 안전문화대상'시상식에서 시상한다고 밝혔다. '안전문화대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우수단체와 유공자를 포상하고, 우수한 안전문화 활동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2005년부터 추진된 행사로, 올해로 19번째를 맞이했다. 시상식에서는 생활 속 안전수칙 실천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일반 국민과 공무원, 지자체와 민간기관에 포상‧표창 28점이 수여된다. '2023 안전문화대상'국민포장에는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조용선 처장이 선정됐다. 조용선 처장은 선제적 재난안전 교육을 위해 수년간 노력한 공을 인정받았다. 개인부문 수상자로는 대통령표창에 회사 안팎으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은 한국남부발전의 양다모 처장 등 4명이 선정됐다. 국무총리표창 개인 수상자로는 관내 안전지도 제작 활동 등의 노력을 한 울산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의 양미희 회원 등 7명이 선정됐으며, 행정안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