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데일리=임수진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오는 4월 30일까지 '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한다고 1일 밝혔다. 매년 4월에는 양간지풍 등의 국지성 강풍으로 인해 산불이 대형화될 수 있어 빈틈없는 산불대응체계 구축으로 대형산불을 원천 차단하고자 한다. 우선, 산불방지대책본부 인원 증원 등 상황실 비상근무 체계를 강화하고 기상상황에 따라 산불재난 국가위기 경보단계를 상향해 산불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산불취약지역 마을회관 등을 방문해 산불예방 캠페인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건조․강풍 특보시에는 32개 드론감시단운영과 산불감시원 근무시간 조정(10~20시 등)으로 산불감시에 총력 대응한다. 산불위험지역에 진화헬기를 전진 배치하고 군부대 등에 헬기 지원을 확대해 산불을 초기에 진화한다. 악천후 대비 고성능 산불진화차 18대와 공중진화대 104명, 특수진화대 435명을 광역 단위로 운영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동시다발·대형화되는 산불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산불예방을 위해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SP데일리=임수진 기자] 의대 정원 증원 사태로 의료공백이 장기화되면서 전원 거부로 인한 사망사고가 또 발생했다. 앞서 보은에서 3세 여아가 상급병원의 진료를 받지 못하고 사망한데 이어, 충주에서도 전원 거부 사망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소방당국과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충주시 수안보면에서 전신주에 깔려 부상을 입은 A씨(여·70대)는 병원 3곳으로부터 이송을 거부당한 끝에 숨졌다. 지난달 22일 오후 5시11분쯤 A(여·70대)씨가 전신주에 깔렸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주민이 몰던 트랙터가 전신주를 들이받았고, 그 충격으로 전신주가 넘어지면서 A씨를 덮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발목을 심하게 다쳐 수술받아야 했으나, 건국대 충주병원은 "마취과 의사가 없다"는 이유로, 충주의료원은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구급대의 이송 요청을 거부했다. 다행히 A씨는 오후 6시14분쯤 시내 M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 과정에서 복강내출혈이 발견됐다. 하지만 이 병원은 외과 의료진이 없어 해당 수술을 할 수 없었다. 병원측은 인근 강원도 원주의 연세대 세브란스기독병원에 전원 요청했지만, 2명의 외과수술 환자가 대기중이라는 이유로 거부됐다. A씨는 이
[SP데일리=임수진 기자] 정부는 우리 수출기업이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국제 환경규제를 새로운 수출 증진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4월 2일 오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산·경남연수원에서 관계부처(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환경부, 관세청) 및 유관기관 공동으로 제1차 합동 설명회를 개최하고, 올해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 관련 기업 지원방안을 발표한다. 우선 정부는 각 부처, 기관이 산발적으로 진행하던 설명회를 통합해 권역별 '찾아가는 설명회'로 개편했다. 이번 영남권 설명회를 시작으로, 수도권(5월, 10월), 충청권(7월) 등 영향기업이 많은 지역에서 설명회를 이어간다. 또 그동안 이원화돼 있던 산업부, 환경부의 상담창구를 '정부 합동 탄소국경조정제도 상담창구(헬프데스크)'로 일원화해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했다. 앞으로 통합번호로 연락하면 상담 주제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올해부터 탄소배출량 산정경험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에 탄소배출량 산정 등 자문(컨설팅)을 제공하는 지원사업도 신설·진행된다. 중기부는 관련 지원사업을 5.6일부터 5.31일까지 2차 공고할 계획이며, 환경부는 4.22일부터 공고를 진행해 5월17일까지 기업
[SP데일리=임수진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사고가 발생할 경우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LPG 폭발·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LPG 폭발·화재 재난원인조사반'을 구성하고 피해 방지대책을 마련한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2022년) 발생한 가스 사고 총 249건 중 LPG로 인한 사고는 112건(44.9%)으로 가장 많았고, LPG 폭발·화재로 사망자 등 인명피해도 다수 발생했다. LPG는 126명, 부탄연소기 54명, 도시가스 32명, 고압가스 28명이었다. 특히 최근 대규모 LPG 충전소, 저장소 등에서 폭발·화재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실례로 올해 1월 강원 평창군 LPG 충전소에서 가스 누출로 폭발·화재 사고가 발생해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2022년에는 대구 서구 LPG 충전소에서 발생한 폭발·화재 사고로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LPG 폭발·화재 재난원인조사반(이하 '조사반')은 조사반장인 나현빈 명지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민간 전문가 6명과 행안부·산업부·소방청·대구시청 과장급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으며 4월부터 6월까지 운영된다. 조사반은 관계기관 조
[SP데일리=임수진 기자] 앞으로는 의원급 의료기관 입원실에도 '조기반응형 스프링클러헤드'를 설치해야 한다. 조기반응형 스피링클러헤드는 표준형 스프링클러헤드보다 기류온도 및 속도에 빠르게 반응하는 헤드를 말한다. 소방청은 29일 이러한 내용의 '스프링클러설비의 화재안전성능기준(NFPC 103)' 일부개정안을 4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의료기관은 피난이 어려운 중환자 및 고령 환자가 많아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럼에도 현재는 조기반응형 스프링클러 헤드를 '병원'의 입원실에만 설치하게 돼 있고 의원급 의료기관은 포함되지 않았다. 의원급 의료기관도 입원실을 둘 수 있고, 병원급 의료기관의 입원실과 동일한 위험성이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이번 개정안이 마련됐고 소방청은 전했다. 소방청은 "개정안은 시행일을 기준으로 이전에 건축허가 및 착공신고 등을 신청한 대상에는 소급 적용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SP데일리=임수진 기자] 29일 오전 8시 38분께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가아리 피암터널 인근 도로공사 현장에서 굴착기 버킷이 작업 도중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언론에 따르면, 이 사고로 굴착기 인근에 있던 60대 작업자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로부터 '굴착기 버킷 결착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증언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중에 있다.
[SP데일리=임수진 기자] 경기도 광명시 한 지하차도에서 천장 교체 작업을 하던 60대 근로자가 도로로 추락한 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이 벌어진 날은 3월23일 오후다. 사망한 근로자는 추락 후 차에 치인 것으로 드러났고, 경찰이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4일 경기 광명경찰서와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23일 오후 11시 28분쯤 광명시 소하동 금하지하차도에서 A씨가 천장 교체 작업을 하던 중 7m 아래 도로 바닥으로 떨어졌다. A씨는 추락한 뒤 주행 중이던 차량에도 치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큰 부상을 입은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경찰측은 이에 대해 "부검을 통해 A씨 사망 원인이 추락에 의한 것인지, 차량에 치여서인지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또 A씨가 추락한 경위와 현장에서 안전조치가 지켜졌는지 여부 등을 조사중이라고 전했다.
[SP데일리 = 임수진 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은 '2023년 대한민국 안전大전환' 관련 집중안전점검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청은 지난해 4월17일부터 6월16일까지 집중안전점검 기간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유선, 도선, 수상레저사업장 및 기름·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 등 총 539개소의 시설에 대한 점검 활동으로 국민의 안전을 위해 370여 개소에 대해 크고 작은 지적 및 시정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大전환'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대상 소관 시설물 등을 안전점검 기간을 지정해 집중 점검하는 정책이다. 올해는 오는 4월22일부터 6월21일까지 61일 동안 전국 안전취약시설 약 2만5000여 개소에 대해 집중안전점검에 해양경찰청도 발맞춰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국민들의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선다는 입장이다. 김종욱 청장은 "여러 민간단체와 유관기관 협조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을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해양안전에 관한 한 사각지대가 없도록 더욱 꼼꼼하게 점검하고 세심하게 관리해 국민의 안전을 지킬 것이다"고 밝혔다.
[SP데일리 = 임수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의 대구 달서구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1명이 숨졌다. 25일 고용노동부와 이를 보도한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은 대구 달서구 '힐스테이트 감삼센트럴' 아파트 건축현장에서 협력업체 소속 50대 중국인 A씨가 사망했다. A씨는 지상 2층에서 석고보드를 설치하고 있었고, A씨 위로 대리석이 떨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현재 현장에 직원을 파견해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중대재해법'은 근로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처벌하는 법이다. 처음에는 50인 이상 사업장에 적용한 뒤 지난 1월 27일부터는 5∼49인 사업장에도 확대 적용했다. 이 사고에 대해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대구 달서구 아파트에서 사망 사고가 일어난 것은 맞다"며 "현재 정부에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조사를 마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P데일리=임수진 기자] 조달청(청장 임기근)은 22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2024년 제1차 민관합동 '조달현장 규제혁신위원회(이하, 위원회)'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는 '현장규제를 넘어 킬러규제 혁파로'를 주제로 마련되었으며,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한국규제학회 부회장인 이혜영 광운대학교 교수, 강영철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규제전문가를 신규위원으로 추가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24년도 공공조달 킬러규제 후보과제와 규제 발굴, 이행과 관리 등을 전담하기 위해 지난 2월에 발족한 조달현장혁신과 운영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후보 과제에는 현장간담회 및 관련 협회건의 등 전수조사를 통해 발굴된 획일적․징벌적 행정제재 합리화 등 60여 개 과제가 포함되었으며, 앞으로도 현장간담회를 통해 과제 발굴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그간 공공조달 분야의 강도 높은 규제혁신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각지대가 곳곳에 남아있다. 올해를 단순 관행·절차 개선 등 그림자규제 혁신을 넘어 공공조달 킬러규제 혁파의 원년으로 삼아 현장을 옥죄는 모래주머니를 확실하게 벗겨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공조달 시장 활력을 저하하는 모든 공공조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