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25일부터 '전세사기피해자 지원관리시스템'(jeonse.kgeop.go.kr)(이하 지원관리시스템)을 운영한다. 지금까지 전세사기피해자 결정신청과 긴급한 경‧공매 유예‧정지 신청을 위해서는 관련 서류를 준비해 광역지자체에 방문 접수해야 했다. 참고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신청 서식을 작성하고 임대차계약서, 경‧공매 통지서 등 서류가 필요하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2023년 10월부터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지원관리시스템으로 전세사기피해자 결정신청, 긴급한 경‧공매 유예 신청, 등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전세사기 피해 사실과 임대인의 기망행위 정황 등을 입력하고, 피해사실 확인에 필요한 임대차계약서 사본, 경‧공매 통지서 등 제출서류는 전자문서로 등록하면 된다. 진행상황은 문자메시지로 받을 수 있고, 언제든지 조회 가능하다. 전세사기피해자등 결정통지서와 결정문은 직접 출력도 할 수 있다. 사용자가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서 '사용자 매뉴얼'을 제공하고, 전문상담사의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콜센터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기존 방식대로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압출기 메인실린더의 노후한 고무 패킹 제거 작업을 하던 50대 작업자가 사망한 사건에 대해 A알루미늄 제품 제조업체 대표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게 돼 귀추가 주목된다. 22일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1부(조희영 부장검사)와 해당지역 언론에 따르면, 안산에 위치한 A업체와 업체 대표 B씨를 중대재해처벌법위반, 산업안전보건법위반혐의로 기소했다. 작업자 C씨는 2022년 5월께 천장 크레인을 사용해 고무 패킹 제거 작업을 하던 중 메인 실린더가 강한 힘을 받아 움직이면서 실린더와 다른 구조물에 끼여 숨졌다. 수사 결과, B씨는 청장크레인을 본래 용도가 아닌 고무패킹 제거 작업에 사용할 경우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는데도 크레인의 목적 외 사용금지, 작업지휘자 배치 등 사고방지를 위한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무 패킹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레버풀러'라는 장치를 이용해야 하지만, 크레인이 용도와 달리 사용돼 사고가 났다는 설명. 이에 대해 검찰 측은 "중대재해 사건에 대해 증거와 법리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해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이 더욱 철저히 보호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뉴스피아]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승강기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유지관리를 내실화하기 위해 4월 22일부터 지자체,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합동으로 '2024년 승강기 유지관리 실태 표본점검'을 실시한다. 행정안전부는 그간 대한승강기협회, 승강기관리산업협동조합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경쟁적인 저가 입찰 지양 등 업계의 자발적인 자정작용을 꾸준히 독려해왔다. 그러나 최저가 과잉경쟁이 지속되고 부실점검을 우려하는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업계 차원의 자발적인 품질 제고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2023년부터 관계기관 합동 표본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표본점검에서는 유지관리 부실이 우려되는 16개 업체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해 8건의 위반행위를 적발·조치한 바 있다. 위반행위로는 자체점검 미실시, 점검결과 거짓입력, 중대한 고장 미통보 등이며, 조치사항으로는 관리주체 과태료 100만원(5건), 기술자 업무정지 1개월(3건)이다. 특히 올해는 전년에 비해 점검 대상을 확대('23년 16개→'24년 30개)하고, 점검 횟수도 상·하반기 총 2회로 늘려('23년 1회) 실시한다. 또한 점검 결과와 조치사항은 연 2회 발표할 예정이다. 조사대상 업체는 총 30개로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한 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작업 중 끼임 사고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공장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으로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다. 1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18일 17시 30분쯤 SK마이크로웍스 수원공장에서 직원 A(51)씨가 롤러에 묻은 이물질을 제거하다가 롤러에 끼여 사망했다. A씨가 작업을 할 당시 롤러는 작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부는 사고 내용을 확인한 뒤 작업을 중지시키는 한편 사고 원인과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SK마이크로웍스는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으로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 지난 2022년 1월 27일 중대재해법이 시행 당시 근로자 50인(공사 금액 50억원) 이상이 우선 적용 대상이었다가 2024년 1월 27일 2년 유예를 거쳐 50인 미만(5인 미만은 제외) 사업장도 확대 적용 중이다. 2022년 1월27일 시행된 중대재해법은 노동자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 발생 시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면 처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SK 마이크로웍스는 Display, Mobile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20일 전북 지역에 위치한 재해예방사업장을 현장 점검한다. 재해예방사업장은 전북 부안의 솟제 저수지, 전북 김제의 남조 소하천 등이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우기를 앞두고 저수지와 소하천 정비사업이 한창인 공사 현장의 안전관리 상황을 살핀다. 이한경 본부장은 먼저, 전북 부안에 위치한 솟제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제방 보수‧보강과 누수방지 공사 등 추진상황과 여름철 우기 대비 사업장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한다. 솟제 저수지(저수량 6만 5000톤)는 1969년에 만들어진 저수지로 2021년도에 실시한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으로 판정돼 재해위험저수지로 지정됐다. 보수‧보강 등을 위해 국비 9억 7천만 원을 지원해 작년 3월에 보수‧보강 등을 위한 정비사업을 착공, 올해 10월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 현장에서 이 본부장은 "올해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주요 공정을 마무리할 것"을 주문하고, "저수지 범람 등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저수지 사전 방류 등 선제적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이어서 전북 김제에 위치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전국 시·도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의 재난심리 활동가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전국 17개 시·도에 마련돼 있으며, 총 1,298명의 재난심리 활동가가 자원봉사 형태로 활동하고 있다. 행안부는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누어 4월 2일부터 권역별 집합교육을 실시했으며, 19일 제주 권역을 마지막으로 순회교육을 완료한다. 이번 교육은 ‘재난심리활동 가이드북’을 활용해 진행됐다. 재난심리활동 가이드북은 현장에서 재난심리 활동가들의 심리지원 활동을 돕기 위해 행안부가 2023년 개발했으며, 재난심리회복지원에 대한 전반적인 기초 내용과 현장의 활용사례를 담고 있다. 교육을 통해 재난심리 활동가들은 재난을 이해하고, 심리적 응급처치(PFA, Psychological First Aid) 방법을 배웠다. 또한 재난심리 활동가들의 실제 활동사례도 공유했다. 한편, 재난심리회복지원사업은 재난 발생 초기에 재난경험자에게 심리상담을 제공해 심리적 충격을 완화하고 빠르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8년 시작됐다. 지원대상은 이재민·일시대피자 뿐만 아니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지난 4월10일 오후 2시경 충북 청주시 소재 A공장 설비 이설공사 현장에서 대형 코팅기를 대차에 실어 운반하던 중 대차가 이탈해 넘어지는 코팅기(중량2톤)에 근로자가 깔려 치료중 12일 사망했다. 이에 대해 노동부는 "중량물 운반작업시 작업계획서를 작성해 내용을 작업자에게 알리고 장비의 조작 및 안전작업방법을 교육하고 중량물의 무게에 적합한 운반장비를 사용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같은 날인 4월 10일 오후 21시 28분경 대구 달성군에서도 사망사건이 발생했다. A플라스틱 제품 공장에서 사출성형기 내부 금형 점검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갑자기 사출성형기가 작동하며 금형 사이에 끼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노동부는 "사출사형기 등의 기계, 청소, 급유, 검사, 수리, 점검, 교체 작업시 운전을 정지하고 가동장치에 잠금장치(전원차단) 및 표지판을 설치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잇따른 노동자 사망사고로 고용노동부 특별근로감독을 받은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 또 중대재해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6일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와 전북경찰청,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3분께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 일하던 63세 하청업체 직원 A씨가 무게 0.5t(톤) 소음기 배관에 깔려 숨졌다. 그라인더로 소음기 배관 하부를 절단하는 작업을 하던 A씨는 이 작업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A씨는 끝내 숨졌다. 이에 대해 노동부는 세아베스틸 사업장에서 지난 2022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중대재해가 4건 발생해 노동자 5명이 숨졌다는 점을 고려해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와 함께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으며, 사고 원인과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밖에도 안전진단 명령을 통해 사망사고 근절을 위한 특별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시행하게 할 방침도 전했다. 사고 소식을 접한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최근 반복적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한 세아베스틸에서 안전보건 조치를 적절히 했는지 철저히 감독하겠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이하 '공정위')는 대기업집단에 대한 시장 자율감시라는 공시제도 본연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정보제공자의 공시부담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정보이용자의 효용성을 제고하기 위해 공시대상․주기․항목 등 공시제도 전반에 대해 체계적․종합적 제도개선을 추진해 왔다. 이와 관련해 대기업집단 공시제도 중 일부 사항에 관한 공정거래법이 개정됨에 따라 후속조치로 시행령 및 고시 등 하위규정의 개정안을 마련해 시행령은 4월 18일부터 5월 28일까지 입법예고하고, 관련 고시는 4월 18일부터 5월 8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기업집단 공시제도 관련 시행령 및 고시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먼저 경미한 공시의무 위반사항으로서 신속하게 자진시정한 경우 등에 대한 과태료 면제기준을 구체적으로 마련했다. 신규 기업집단 지정․편입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위반한 경우로 10영업일 이내에 자진 시정한 경우, 사소한 부주의나 오류에 의한 위반으로 10영업일 이내에 자진 시정한 경우(상세내용 별첨 참조) 등은 과태료를 면제하고 장래의 법 위반 예방 등을 위해 주의를 촉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공시내용의 정확성 제고, 연휴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온도 20도, 풍속은 1.5m/s 이상, 낙엽이 분쇄 상태로 수분함량이 15% 이하일 때 발화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낙엽이 담뱃불을 덮었을 경우에도 발화 확률이 높았다. 이번 실험은 ▲낙엽 종류별(침엽수, 활엽수) ▲분쇄 정도(온전한 낙엽, 분쇄 낙엽) ▲풍속별(무풍∼4.0m/s) ▲담뱃불 놓인 위치 등 반복해 실시했다.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평균 595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이중 담뱃불로 인한 산불은 연평균 60건으로 전체 산불 발생 원인의 10%를 차지했다. 특히, 기온이 높은 봄철(3~5월)에 대부분 일어났으며, 주로 낙엽이 많이 분쇄돼 쌓인 도로, 임도, 등산로 주변에서 발생했다. 실제로 담뱃불 실화는 입산자 실화와 소각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주요 산불 발생 원인이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불연구과 권춘근 박사는 "담뱃불 실화는 온도와 습도 등 여러 조건이 일치해야 산불로 연결되지만, 버려지는 수많은 담뱃불로 인해 조금의 확률로라도 산불이 날 수 있으니 산림 인접지에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면 안 된다"면서 "한순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