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데일리=신민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과 함께 한국과 해외 문화예술인의 쌍방향 협업을 지원하는 '코리아라운드 컬처(Kore·A·Round Culture)' 사업을 추진한다. 문체부는 K-컬처의 전 세계적 인기와 더불어 한국 문화예술인과 협업하고 싶어하는 해외의 수요가 증가하는데 발맞춰, 해외 문화예술인의 국내 활동과 국내 문화예술인과의 협업을 지원하고, 우리 문화예술인이 다시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선순환 환경을 구축하고자 '코리아라운드 컬처' 사업을 올해 새롭게 진행한다. 첫 협업 국가로 독일과 이스라엘, 헝가리, 호주, 프랑스, 요르단, 콜롬비아, 아제르바이잔, 미국 등 총 9개국을 선정해 전시와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문화예술인과의 협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선정한 9개국 9개 사업은 ▲한국-독일 공동 협업 전시 '히든+로스트-트레이싱 사운드(Hidden+Lost-Tracing Sound)'(8∼9월) ▲한국-이스라엘 인형극 축제 교류 공연(9월) ▲한국-헝가리 벽화 협업 '루빅스 큐브 스트리트 아트(Rubik's Cube Street Art)'(9월) ▲한국-호주 장애무용단
[SP데일리=임수진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경험을 전 세계로 확대한다. LG전자는 국내 TV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은 LG 스탠바이미(StanbyME) Go(모델명: 27LX5)를 북미와 유럽시장에 본격 출시한다. 이달 북미를 시작으로 다음 달부터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유럽 주요 국가에도 확대 출시된다. LG 스탠바이미 Go는 거실이나 침실 등 실내 공간뿐만 아니라 공원, 캠핑장 등 야외에서도 자유롭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으로, 출시 직후 잇따라 완판됐다. 27형 화면, 스탠드, 스피커, 배터리 등을 모두 탑재한 레디백 스타일의 여행 가방을 닮은 디자인과 시청 환경에 따라 화면을 가로 또는 세로로 돌리거나 눕혀 사용하는 테이블 모드 등도 특징이다. 엔데믹 전환 후 전 세계적으로 여행과 캠핑 등 야외 활동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스탠바이미 Go는 이러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출시를 앞두고 해외 매체들도 LG 스탠바이미 Go의 특장점에 주목하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美 IT매체 디지털 트렌드는 "여행가방에 넣어 다니는 TV는 본 적이 없다"라
[SP데일리=신민규 기자] 미래 친환경 자동차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전기차. 특히 장거리 수송용 차량으로 배터리 전기차의 대안으로 많은 주목받고 있는 수소전기차는 폴리머 전해질 연료전지(PEMFC)에서 수소를 전기로 바꾸어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하지만 이러한 PEMFC는 고가의 백금 촉매를 다량 사용하기 때문에 수소차 상용화 및 보급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최근 같은 양의 백금 촉매로도 연료전지 성능을 2배 이상 높일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기계공학과 심준형 교수 연구팀이 활성도 높은 세륨 산화물을 백금 지지체에 코팅해 촉매 성능과 PEMFC 출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데 성공했다. 심준형 교수 연구팀 소속 서범근 박사 과정 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한 이 연구결과는 저명 학술지인 'ACS Sustainable Chemistry&Engineering'(IF: 9.224, JCR 분야상위 8.9%) 최신호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수소차 생산 원가의 40%를 연료전지 스택이 차지하고 있고, 스택 원가의 절반 이상이 촉매 관련 비용이다. 따라서 수소차의
[SP데일리=신민규 기자] 국토교통부 서울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가 21일 다른 사람이 전동차에서 놓고 내린 귀금속이 든 종이 쇼핑백을 횡령한 A씨(남, 60대)를 점유이탈물횡령죄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 8월10일 14시 40분경, 동인천행 특급열차 내 객실에서 발생한 귀금속 점유이탈 횡령범을 16일 검거한 내용이다. 철도경찰에 따르면, A씨는 쇼핑백을 발견하고, 본인이 소지한 검정 비닐봉지에 넣어 다이아몬드, 순금 반지 등 시가 14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철도경찰은 전동차에 설치된 CCTV(코레일 구로차량사업소) 영상을 통해 범행을 확인 후 A씨가 사용한 교통카드 정보와 인근 CCTV 영상을 분석해 피의자를 특정하고 A씨의 행적을 추적해 검거했다. 한편, A씨는 철도경찰대에 출석해 범행사실을 일체 부인했으나, A씨가 횡령한 순금 반지를 착용하고 있는 것을 발견한 철도경찰이 반지의 구입시기 등을 추궁하자 범행사실 일체를 자백했다. 서울지방철도경찰대 박한신 수사과장은 귀중품이 든 소지품 등을 전동차에 종종 놓고 내리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는데 "철도 이용객들의 귀중품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
[SP데일리=임수진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국가수사본부장(이하 국수본부장)에 임명됐다가 '아들 학교폭력 가해 사건(이하 학폭 사건)'으로 하루 만에 임명이 취소된 정순신 변호사가 셀트리온홀딩스의 법무 담당 임원으로 영입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KJ타임즈' 단독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월초 셀트리온홀딩스는 정 변호사를 법무 담당 임원으로 영입했다. 정 변호사는 지난 2월 24일 제2대 국수본부장(윤석열정부 첫 번째 국수본부장)에 임명됐지만 아들의 학폭 사건이 논란이 되면서 하루 만에 사퇴한 인물로 유명하다. 이런 정순신 변호사의 영입 배경에 대해 재계일각에서는 셀트리온의 계열사 합병, 주가 하락, 실적 부진 등의 이슈가 끊이지 않는 만큼 시장 정서를 감안할 때 '부정적 평가'가 클 것이라고 관측했다. 업계에서도 문재인 정부의 최대 수혜자 중 하나인 셀트리온이 윤석열 정부에서 고위공직자로 임명됐다가 '학폭'이라는 민감한 이슈로 낙마한 정 변호사를 영입한 배경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는 것. 당시 아들의 학폭 사건이 논란이 되면서 윤석열 대통령도 곧바로 정 변호사의 국수본부장 임명을 취소했다. 대통령실은 브리핑을 통해 "학폭에 대한 대통령의 입
[SP데일리=신민규 기자] 관세청은 17일 태국 관세총국이 주관하는 '케이(K)-9 탐지견센터' 개소식에 유선희 관세인재개발원장이 대표로 참석해 축사를 하고, 지난 4월 무상 기증을 약속한 마약 탐지견 2두를 정식으로 인도했다고 밝혔다. 태국 관세총국은 직제상 태국 재무부 산하 8개 총국 중의 하나로 편제돼 있고, 관세 징수, 마약 단속, 품목분류, 여행자 통관 등 기능을 수행한다. 케이-9 탐지견센터는 태국 관세총국은 '개'의 영문철자 케나인(CANINE)을 간략하게 표현해 마약 탐지견센터를 지칭하고 있다. 관세청 마약 탐지견이 해외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사상 최초며, 이는 지난 1987년 미국으로부터 탐지견 6두를 기증받아 탐지견 운영을 시작했던 우리나라가 이제는 공여국이 됐다는데 매우 큰 의미가 있다. 태국 관세총국은 그동안 마약단속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약 탐지견을 도입하고자 준비해 왔으나 탐지견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중, 관세청의 무상 기증을 통해 마약 탐지견 운영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관세청은 마약단속 분야 선도자로서 탐지견 기증뿐만 아니라 탐지견센터 설립 및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태국 측 탐지조사요원을 교육하는 등 패키지
[SP데일리=임수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15일 별세했다. 향년 92세다. 윤 교수는 최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이 15일 오전 이화여대에서 진행된 광복절 경축식을 마친 뒤 병원을 찾아 부친의 임종을 지켰다"고 전했다. 현직 대통령이 재임 중에 부친상을 겪는 것은 처음이다. 앞서 2019년 10월29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가 작고한 이후 두 번째 대통령 부모상이다. 윤 대통령의 부친인 윤 교수는 충남 공주에서 태어났으며, 1956년 연세대 상경대 경제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66년부터 1968년까지 일본 히토쓰바시대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공부했다. 이후 한양대 전임강사를 거쳐 1968년부터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1976년 한국통계학회 회장, 1992년 한국경제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윤 교수는 경제학 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1년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이 됐다. 또 윤 교수는 윤 대통령의 가치관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은 국정 공백이 없도록 장례를 가
갈변이 나타난 참외(왼쪽)와 갈변억제처리 기술을 적용한 참외 [SP데일리=임수진 기자] 참외 유통 과정에서 하얀색 줄, 즉 '골' 부분이 갈색으로 변하는 원인을 세계 최초로 밝힌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의 연구 결과가 수확 후 관리 분야에서 가장 저명한 국제 학술지(Postharvest Biology and Technology, 7월 게재)에 실렸다. 우리나라 고유 열매채소인 참외는 해외에 이색 멜론(코리안멜론)으로 소개되며 활발히 수출 중인 작목이지만, 골 부분의 갈변 현상으로 인해 유통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농촌진흥청은 2021년 참외 골 갈변을 줄일 수 있는 따뜻한(45~50도) 물 세척 효과를 확인한 데 이어, 이번에는 갈변이 일어나는 대사 경로를 밝혔다. 연구 결과, 45~50도(℃) 물로 세척한 참외는 아무 처리도 하지 않은 참외보다 껍질을 얇게 싸고 있는 큐틴층의 큐틴모노머 성분이 저온저장 14일 뒤에는 27%, 저온저장 14일 후 상온에서 2일간 유통했을 때는 54% 더 높았다. 또한 큐틴모노머 성분 함량은 흰색 골 부분보다 상대적으로 갈변이 덜 발생하는 노란 부분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참외 껍질 조직을 화학적으로 염색한 뒤 현미경
[SP데일리=신민규 기자] 흥국생명이 보험판매 자회사 HK금융파트너스의 대표를 교체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흥국생명이 HK금융파트너스를 설립한지 2개월 만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흥국생명은 김상화 HK금융파트너스 대표에 이어 신용준 흥국생명 전 배구단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김상화 대표는 본사 영업본부장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임원들은 HK금융파트너스 출범은 김상화 대표에게 맡기고, 향후 사세 확장을 위해서 신용준 단장에게 대표 자리를 맡기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흥국생명은 이달 중순 이사회를 열고 승인을 거쳐 신 단장을 HK금융파트너스 대표로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김상화 대표는 생명보험사들이 설립한 자회사형 GA(법인보험대리점) 중에서 최초로 손해보험사 출신의 CEO(최고경영자)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흥국생명은 현대해상 출신인 김 대표에게 기존에 흥국생명이 보유한 생명보험 판매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손해보험 상품 판매도 확대하라는 중책을 맡겼다. 지난 6월 20일 흥국생명은 HK금융파트너스 출범식을 열고 김상화 대표 선임을 공식화 했다. 1965년생인 김상화 대표는 지난
[SP데일리=임수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과 함께 영내를 벗어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잼버리)' 참가 대원들이 한복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2023 한복상점(8.10.∼13. 코엑스)' 방문을 지원한다. 먼저 스카우트 대원들은 스카우트 복장 또는 항건을 착용하면 '2023 한복상점'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또한 ▲체험관과 ▲판매관 ▲기획전시관 등에서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체험관에서는 한복을 직접 입어보고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전통 노리개 만들기, 전통문양 엽서 색칠하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108개 업체가 입점한 판매관과 '춤의 날개. 한복'을 주제로 전통춤 관련 한복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획전시관 등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문체부와 공진원은 스카우트 대원들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이동과 출입에 편의를 제공하고 영문 설명서를 배치한다. 앞서 문체부가 공진원, 한국전통문화전당과 함께 잼버리대회 영내에서 운영한 한복문화체험관(8.1.∼7.)에는 3천 3백 명이 넘는 스카우트 대원이 방문해 뜨거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