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데일리=임수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동물실험을 하는 연구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연구할 수 있도록 '실험동물 취급 연구실 안전관리 가이드라인'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참고로 '동물실험'은 과학적 목적을 위해 동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실험을 말하며, '실험동물'은 동물실험을 목적으로 사용 또는 사육되는 척추동물(설치류, 원숭이류 등)을 일컫는다. 최근 바이오 산업에 대한 집중적인 관심과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바이오 연구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비임상시험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연구실사고들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동물실험은 실험쥐, 원숭이 등 여러 생물체를 사용함에 따라 동물에게 물리거나 주사기에 찔리는 등 다양한 형태의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사고예방 및 연구자들의 안전확보를 위해 가이드라인을 제작했다. 가이드라인은 실험 전 검수·관리부터 실험·반출까지 실험동물 취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상, 감염 등의 위험요소와 사고사례, 동물실험 절차별 안전관리 내용 등을 다루었으며,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첫째, 실험동물 안전관리에 대한 연구자의 경각심 및 이해도
[SP데일리=임수진 기자]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 도입을 앞두고 폭넓은 의견수렴을 위한 업계 간담회가 열린다. 안전성 인증제는 전기차 배터리가 안전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국토교통부 장관의 인증을 받고 제작·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22일 오후 서울에서 국내외 자동차제작사를 비롯해 민간협회,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자동차 업계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간담회는 배터리 인증제 도입 등 전기차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개정(2023년 8월)된 '자동차관리법'의 내용을 공유하고 안전성능시험 및 적합성검사의 방법, 절차 등 세부 내용을 규정하는 하위법령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논의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도는 최근 전기차 화재 발생으로 인한 국민 불안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전기차의 제작 안전을 강화하고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그간 전기차 배터리는 제작사들이 자동차관리법상의 안전기준에 적합하게 자체적으로 제작해 왔으나, 앞으로는 자동차 및 부품안전기준에 적합함을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인증을 받아야 한다. 배터리 안전성능시험은 한국교통안전공단(성능시험대행자) 또는 국
[SP데일리=임수진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은 '농수산물 품질관리법'에 따라 농산물 상품성 향상과 유통 효율을 높이기 위한 농산물 포장·유통 기준인 '농산물 표준규격'을 생산자 및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개정·고시하고 23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정된 고시의 주요 내용은 ① 사과, 딸기 등에 대한 소포장 거래 무게기준 추가, ② 포도(샤인머스켓) 등에 대한 당도 기준 추가 및 포도 품종별 크기구분 조정, ③ 곡류 14개 품목 및 비트에 대한 등급규격 신설, ④ 참외, 수박, 단감 품목에 대한 크기 구분 간소화, ⑤ 참다래, 마늘, 양파는 품종별로 크기 구분을 세분화했다. 개정된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가족원수 감소와 농산물 온라인 판매 증가에 따라 5㎏ 이상의 대포장 무게 기준을 소포장 무게 기준(1㎏, 2㎏, 2.5㎏, 3㎏, 4㎏)으로 다양화했고, 샤인머스켓은 최근 재배 면적과 소비량이 증가함에 따라 품질 기준 강화를 위해 당도 규격을 신설했으며, 포도는 씨의 유무, 품종 유사성을 고려해 크기 구분을 개정했다. 현미, 콩 등 14개 곡류 품목은 등급규격을 신설해 학교 급식 등의 식재료 납품 기준, 유통업체 계약 기준
[SP데일리=임수진 기자] 행정안전부(이상민 장관)는 미국 연방정부와 재난안전 분야의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이상민 장관은 현지시간 16일 워싱턴 D.C.에 위치한 미 국토안보부(DHS) 청사를 방문해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Alejandro Mayorkas) 미국 국토안보부(DHS) 장관을 만나 양국의 국가 안전 시스템 및 기후위기 재난대응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하고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안보와 안전의 개념이 최근 점차 확장돼 가는 상황에서, 기후변화 대응 등 새로운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국가의 총체적 대비 대응 역량을 집중해 나가야 할 필요성에 깊이 공감했다. 특히, 이 장관은 기후위기 재난 대응 관련해 한국 정부는 '기후위기 재난대응 혁신방안'을 마련중에 있다고 소개했고, 마요르카스 장관도 국토안보부(DHS)가 수립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략적 프레임워크(Strategic Framework for Addressing Climate Change)'에 대한 설명을 했다.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Alejandro Mayorkas) 장관은 "국가 위기 관련 경험과 자료를 양 기관간
[SP데일리=임수진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직무대행 윤건호)은 2023년 11월 16월 임산부와 영유아 및 초등학생의 구강건강을 위한 교육 동영상을 신규 제작해 배포했다. 이번에 제작된 임산부 및 영유아 대상 동영상은 총 다섯 편으로, 치과의사가 직접 출연해 임신 준비기, 임신기, 출산기, 영유아 유치기 및 영구치 준비기 등 단계별 구강관리 방법을 설명하는 형태로 제작됐다. 더불어 스케일링, 불소치약 사용, 치실 사용법 등과 관련해 잘못 알려진 구강건강 상식을 바로잡는 내용도 함께 담겼다. 또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구강관리의 중요성과 올바른 칫솔질, 잇몸병(치주질환) 및 충치(치아우식) 예방법 등에 대해 만화 형식으로 친근하게 설명하는 다섯 편의 교육 영상도 제작했다. 모든 영상은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공식 유튜브 및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에 마련된 '구강건강관리월드'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새로운 가상현실에서 체험교육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제페토(ZEPETO)에서도 구강건강을 위한 올바른 생활 습관을 배울 수 있다. 아울러, 교육 콘텐츠 제작을 기념해 다양한 참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SP데일리=임수진 기자] 국방부는 14일 국방부에서 유엔사 회원국 17개국 국방장관 및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한·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아 한·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 및 대표들이 함께하는 최초의 회의다. 한·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회의는 의장행사를 시작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축전 낭독과 신원식 국방부장관 환영사, 로이드 오스틴 美 국방부장관의 기조연설, 허태근 국방정책실장, 폴 러캐머라 유엔군사령관과 앤드류 해리슨 부사령관의 의제발표, 각 회원국별 발언 및 공동성명 채택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한반도 전쟁 억제와 평화유지를 위한 유엔사 역할과 한·유엔사회원국들 간 협력과 연대 강화 방안에 대해 우리 국방부와 유엔사에서 각각 발표하고, 회원국들의 의견을 교환했다. 회의에서 허태근 국방정책실장은 '한국-유엔사 협력방향' 이라는 제목으로 유엔사와 협력방향에 대한 우리의 관점을 제시했고, 폴 러캐머라 유엔군사령관은 '유엔사의 기여 및 미래비전', 앤드류 해리슨 부사령관은 '유엔사 임무수행 및 회원국 협력방안'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발표에 이어 각 유엔사 회원국 대표들은 발표 내용에 대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회의를
[SP데일리=임수진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대설‧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해양수산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겨울철 대설·한파 재난대비 계획'을 수립해 11월 15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겨울 기온은 평년(-1.5~-0.3℃)과 비슷하지만,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거나 건조해질 가능성이 있고, 서해안에 큰 눈이 내릴 때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본격적인 겨울철에 앞서 연안여객선, 어선, 항만‧어항 시설과 공사현장, 항로표지 등 각종 해양수산시설을 미리 점검‧보완하고, 특히 성어기에 어선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특별점검도 추진한다. 아울러, 양식수산물의 저수온 피해에 대비해 지자체와 함께 주요 피해지역에 있는 양식장들의 대비상황을 살피고, 현장대응반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180개 연안 지역의 수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양식생물 폐사에 대비해 매몰지도 미리 확보해 2차 피해를 최소화한다. 또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24시간 재난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한편, 한파, 대설 등이 지속될 경우 단계별 비상대책기구를 운영
[SP데일리=임수진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8일 럼피스킨병 등 동절기 가축전염병 대응 현장의 대비·대응력 강화를 위해 경기도 김포시 방역 현장(거점소독시설)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확산 중인 소 바이러스성 감염병인 럼피스킨(LSD)을 비롯해 동절기에 주로 발생하는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에 선제적으로 대비·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먼저, 진명기 사회재난실장은 경기도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가축전염병 관련 시·도 안전실장 회의(2차)를 주재해 럼피스킨(LSD) 발생 빈도가 높은 6개 시·도(충남·경기·인천·전북·전남·강원) 조치사항을 보고받고, 백신접종 실적이 저조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신속·정확한 백신접종을 재차 강조했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동절기에 앞서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비 태세를 선제적으로 점검하면서, 지자체 중심의 가축전염병 대비태세를 확립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럼피스킨 방역현장을 방문해 사료차량 소독과 GPS 작동 여부, 거점소독시설 경유 차량 내·외부 소독·방역 상황은 물론 행정안전부와 지자체 주관으로 시행 중인 모기․침파리 등 흡혈곤충에 대한 방제 상황도 함께 점검했다. 한편, 진 실
[SP데일리=임수진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올 한해 함께 성장하며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비즈니스 파트너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미래 동반성장 계획을 논의하는 '2023 최우수 파트너사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SKT 강종렬 안전보건 최고경영책임자(CSPO)를 비롯한 주요 임원과 최우수 파트너사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SKT는 올해 협업 성과와 동반성장 기여도가 우수한 총 30개 기업을 선정해 최우수 파트너상을 수여했다. 수상 기업에는 임직원 해외 연수 기회 및 무이자 대출 프로그램 지원이 제공된다. SKT는 ▲탁월한 사업 성과를 창출한 '시너지' 부문 ▲ESG 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파트너십' 부문 ▲신규 파트너사 중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루키' 부문 등으로 수상 분야를 세분화하며 다방면에서 체계적인 동반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시너지' 부문은 B2B 프로젝트 성공적 수행, SKT의 서비스 고도화 등에 기여한 우수 기업에게 수여했다. '파트너십' 부문은 ESG 경영 체계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올해 SKT 동반성장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한 기업들이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루키' 부문은 에이닷 및 구독 서
[SP데일리=임수진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가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오는 11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전국 국립공원 탐방로 609개 구간(1,985km) 중 산불발생 위험도가 높은 92개 탐방로를 전면 통제한다. 전면 통제되는 92개 탐방로는 설악산 오색~대청봉 구간 등 총 길이 411㎞이며, 부분 개방 및 통제*되는 탐방로는 28개 구간(총 길이 252㎞)이다. 나머지 489개 구간(1,322㎞)은 평상시와 같이 이용할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산불감시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고, 산불 경보 단계에 따라 순찰 인력을 확대 배치하는 등 국립공원 특성에 맞춘 산불 원인별 예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10년(2013년 1월~2023년 9월)간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산불은 총 91건으로 대부분 탐방객 및 인근 주민의 실화에 의해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국립공원공단은 탐방객들의 불법행위(흡연, 인화물질 소지, 통제구역 무단출입 등)에 대한 단속과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산림 인접 경작지와 국립공원마을 지구에서 소각행위 단속과 순찰을 강화하고, 관련 주민에게 종량제봉투를 지급해 소각행위를 차단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