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데일리=임수진 기자] 올해 초 근로자 추락 사망 사고가 발생한 삼성반도체 공장 신축 현장의 안전관리 책임자들이 형사 입건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경찰관계자와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경기 평택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삼성엔지니어링 소속 A씨와 하청업체 관계자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두 사람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이들의 혐의는 지난 1월 2일 오전 9시 45분께 평택시 고덕산업단지 내 삼성반도체 제4공장(P4) 복합동 공사 현장에서 배관 연결 작업을 위해 이동하던 C씨가 7m 아래로 추락해 숨졌을 당시, 이 사고와 관련해 안전관리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다. 경찰은 평소 이뤄지는 안전교육, 현장의 관리감독 상태, 안전설비 구축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안전관리자인 A씨와 B씨에게 이 사고의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보고 형사 입건했다. 사고가 난 건물은 총 8층(높이 82m) 규모로, 삼성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아 현재 공사 중이다. 해당 현장은 현재 안전 점검 시행 후 공사가 진행 중이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1월 2일 사고가 난 이후 사고 현장 공사는 곧장 중지됐지만 3일 전체 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 시행후 4일날 공사가 재
[SP데일리=임수진 기자] 경찰이 스타필드 내 체험기구에서 60대 여성이 추락해 숨진 사고에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될 수 있을지 검토 중이다. 이 사고는 지난 2월26일 오후 4시 20분쯤 스타필드 안성의 스포츠 체험시설인 '스몹'에서 발생했다. 3층에 있는 '스몹'의 번지점프 기구에서 60대 여성 A씨가 8m 아래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져 사망한 것. 경기남부경찰청은 4일 해당 사고가 중대재해처벌법상 중대시민재해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법리 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상 중대시민재해는 공중이용시설 등에서 관리상 결함으로 1명 이상이 사망하거나 2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 10명 이상 나올 경우에 해당한다. 경찰은 '스몹'의 번지점프 기구가 중대재해처벌법에서 규정한 공중이용시설에 해당하는지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된다면 시설 관리 주체인 스몹의 운영자가 형사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 또 경찰은 스타필드 안성과 스몹 사이 계약 관계를 확인해 스타필드에도 안전 의무 책임이 있는지 들여다 볼 계획인데, 법리 검토 결과에 따라 스타필드에도 형사 책임이 지워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번지점프 기구는 추락 사고가 잇따르면서 십수년
[SP데일리=임수진 기자] 지난 5일 의왕시에서 7번째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5일 경기도 의왕시에서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업무복합시설 공사현장에서 20대 하청노동자 A씨가 추락사고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2년여 만에 7번째 발생한 사고다. A씨는 공사현장 내 자재정리 작업 중 개구부에 빠져 6m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노동부는 작업 중지 조치를 내리고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조사에 착수했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해 11월 전국 모든 현장에서 노동부의 일제감독을 받은 바 있다.
[SP데일리=임수진 기자] 어린이 구두와 인형, 학용품, 완구 등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 정부는 이에 리콜 명령을 내리고 회수조치 했다. 유해물질이 검출된 제품 중에는 1군 발암물질로, 신장과 호흡기계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카드뮴이 기준치의 8000배 이상 초과하는 제품도 있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신학기를 맞아 학생용품과 생활용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시행한 결과에 대해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42개 업체의 42개 제품에 대해 수거 등 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리콜된 모델은 어린이 제품 20개, 전기용품 16개, 생활용품 6개다. ㈜아이공간이 중국에서 수입해 판매한 'Y64 케이티플랫' 어린이용 가죽구두의 장식에서는 카드뮴이 기준치(75㎎/㎏)의 8024배 넘게 검출됐다. '카드뮴'은 이타이이타이병의 원인이 되는 중금속으로, 신장, 호흡기계 부작용 및 어린이 학습 능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주식회사 디자인쁘렝땅이 중국에서 수입 판매한 '팬더곰 인형'에서는 간, 신장 등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754배 넘게 나왔다. ㈜다다가 수입 판매한 '20색 뱅글뱅글색연필 KD'의 투명 케
[SP데일리=임수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3월4일 충남 천안 연암대학교에서 4월27일부터 시행되는 맹견사육허가제·기질평가제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기질평가발전협의회를 발족한다. '맹견사육허가제'는 맹견을 사육하려는 사람은 시·도지사에게 허가를 받아야 하는 제도를 말하며, '기질평가제'는 동물의 건강상태, 행동양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평가 대상 동물의 공격성을 판단하고, 평가 결과 공격성이 높은 경우 맹견으로 지정할 수 있는 제도다. 기질평가발전협의회는 농식품부, 17개 시도, 훈련사, 수의사, 동물보호단체, 관련 전문가 등 총 50인 내외로 구성되며, 기질평가제도 평가 지침(가이드라인) 마련, 제도 성과 점검, 제도 개선사항 발굴·구체화, 시도 기질평가위원회 업무 자문, 인프라(기질평가제도 시행 관련 등) 지원 등을 수행한다. 또한, 기질평가 현장 시연도 함께 실시한다. 이날 시연은 작년 기질평가 시범사업에서 마련된 기준(안)에 따라 실시되는데, 시연 결과를 바탕으로 문제점을 보완하고, 지자체 애로사항 및 전문가 의견도 수렴해 차질없는 제도 운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정훈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맹견사육허가제·기질평가제는
[SP데일리=임수진 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와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해상 항공기 사고 수색구조 대응을 위해 대구 항공교통본부에서 '항공교통본부와 해양경찰청 간의 업무협약'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주관하는 항공안전평가에 대비하기 위해 평가 기준에 알맞는 항공기 수색구조 체계를 갖추어 세계적 항공 선진국 지위를 유지하고자 하는 양 기관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또한,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 해상에서 항공기 사고 시 적극적 수색구조 지원 ▲ 해양경찰 파견인력 임무 규정 ▲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등에 대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해양경찰청은 항공교통본부에 해양경찰 항공전문인력 4명을 배치해 24시간 항공기 조난상황을 실시간 파악해 해양경찰청 구조조정본부에 신속히 전파함으로써 현장 구조세력의 신속한 착수 유도를 통해 항공수색구조업무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항공기 사고는 특히 대형재난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은 사고유형 중 하나로 항공교통본부와 협력을 통해 해상에서 항공기 조난·사고 시 실시간으로 상황을 파악해 신속하게 사고상황
[SP데일리=임수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024년 청년 농촌보금자리조성 사업지구로 강원 정선·인제군, 충북 보은군, 충남 부여군, 전북 남원시·순창군, 전남 곡성군, 경남 하동군 8개소를 선정했다. 청년 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은 귀농․귀촌 가구 등 농촌 청년층의 주거 및 보육 부담을 완화하고, 생활 여건 개선 등을 통해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지구는 △일자리와의 연계성, △교육․문화․복지시설 등과의 접근성, △임대주택․공동이용시설의 운영관리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이 사업은 2019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전국에 총 9개소를 선정했고, 4개소에 123세대('23.12월 기준)가 입주 완료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창출하고 있다. 괴산·서천은 어린이 61명을 포함한 160여 명의 청년세대가 입주 완료해 폐교 위기의 지역 초등학교를 살리는 등 농촌소멸 위기대응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으며, 상주의 경우에는 귀농 일자리와 연계·추진함으로써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도보권(5분)내 위치해 입주민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올해는 농촌 청년의 맞춤형 주거 수요를 반영해 전년 대비 2배 확대한 8개소를 선정했다.
[SP데일리=임수진 기자] 경찰청(청장 윤희근)에서는 각 시도 자치경찰위원회와 협조해 2월 26일부터 4월 30일까지 음주운전 및 고위험 운전을 단속하는 등 도로 위 평온한 일상 확보를 위한 특별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한다. 전체 교통사고 및 음주운전 사망자는 코로나 기간을 거치면서 감소추세지만 여전히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음주‧난폭운전 사고로 인해 국민의 불안감이 지속해 왔다. 이에, 경찰청에서는 도로 위 평온한 일상 확보를 위한 특별교통안전 대책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2월 26일부터 4월 30일까지 10주간 음주운전 등 고위험 법규 위반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을 한다. 음주사고 다발 지역, 유흥가 및 골프장 진출입로 등 시도경찰청․경찰서별로 단속지점을 선정해 상시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음주 교통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어린이 보호구역을 중심으로 개학 철 주간 음주단속을 실시한다. 또한, 중대 음주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상죄로 가중처벌하고 상습 음주 운전자의 차량을 압수하는 한편, 동승자의 방조 행위를 처벌하는 등 음주운전에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난폭운전, 초과속 운전 등 고위험 법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암행순찰차 등에 장착된 탑재형
[SP데일리=임수진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3일 오후 어린이 통학로 안전 확보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북 김천시에 위치한 김천부곡초등학교와 부항댐 출렁다리를 방문하여 주변 현장을 점검했다. 또한 김천 규제자유특구에서 화물용 전기자전거 실증 현장을 체험하였다. 이상민 장관은 3월 시작되는 새 학기를 대비하여 학교 주변 환경이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김천부곡초등학교 주변 통학로를 점검했다. 이 장관은 김천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안전관리 현황을 청취하고, 학교 정문부터 후문까지 걸으며 보호구역 표지판, 무인교통단속 장비, 과속방지턱 등 안전 시설물 설치 현황과 보도 조성 등 어린이 통학로의 교통안전 확보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이 장관은 현장에서 학부모, 학교 관계자 등을 직접 만나 더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현장점검에 참석한 학부모는 "개학기를 앞두고 안전한 통학로가 조성돼 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어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이런 사업이 계속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늘 점검은 다음주부터 5주간(2.26.~3.29.) 중앙 및 지자체, 민간 단체가 합동으로
[SP데일리=임수진 기자]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건설현장에서 40대 하청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대우건설에서 일어난 6번째 중대재해 사고다. 대우건설은 중대재해가 자주 발생했고, 앞서 석달 전 일제감독을 받았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9시30분쯤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충북 음성군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A씨(43)가 추락 사고로 숨졌다. A씨는 공사 중인 아파트 6층에서 창호 관련 작업을 하던 중 안전난간이 떨어지면서 18m 아래 바닥으로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부는 작업중지 조치를 내리고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2022년 4월19일 부산 해운대구 주상복합시설 공사현장에서 리프트 점검 중 추락사고로 1명이 사망했다. 같은 해 7월12일엔 인천 서구 주상복합 공사현장에서 우수관로 매립 작업을 하던 작업자가 굴착면이 무너지면서 숨졌다. 한달 뒤인 8월25일엔 인천 서구 부지 조성 현장에서 노동자가 크레인에서 떨어지는 H빔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지난 2023년 7월12일에는 울산 남구 석유제품 터미널 공사현장에서 1명이 후진하던 덤프트럭에 깔려 숨졌다. 3개월 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