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데일리=신민규 기자] 지난 1월 정부가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에 맞춰 실시했던 '산업안전 대진단'은 어디까지 진행됐을까. 고용노동부는 28일 "지금까지 21만 개 사업장이 참여해 자가진단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통해 '산업안전 대진단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도 발표했다. '산업안전 대진단'은 지난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확대 적용됨에 따라 준비가 부족한 중소 사업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대책이다. 실례로 사업주가 온오프라인을 통해 사업장 안전수준 10개 항목에 대해 자가진단을 하면 진단 결과를 빨강, 노랑, 초록으로 삼색으로 제시해 빨강과 노랑 사업장에 대해선 컨설팅과 기술지도, 재정 지원 등을 연계하는 방식이다. 노동부는 이에 대해 "지난 1월 29일 대진단 개시 후 지난 3월 25일까지 온라인 대진단 접속은 28만5000건이고, 이 중 자가진단을 모두 완료한 것은 21만 건이다"며 "자가진단에는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 대상인 5∼49인 사업장 83만7000곳뿐 아니라 기존에 법이 적용되던 50인 이상 사업장과 법 적용 제외 대상인 5인 미만
[SP데일리=신민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는 28일 올해 첫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제41차)를 개최해,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분야로 새롭게 진출하는 7개 기업의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 이날 승인된 사업재편 계획을 보면, 우리 기업이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분야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장차 부품 및 시제차량을 개발・생산하는 ㈜탑아이엔디는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한 전기차용 경량 부품 사업으로 새롭게 진출한다. 또한, 내연기관차용 부품기업인 ㈜삼현은 모터・제어기・감속기를 하나로 통합(3-in-1)한 전기차용 스마트 액추에이터 분야 진출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전통 제조업을 넘어, K-뷰티 산업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화장품 업체인 ㈜우리아이들플러스는 물에 녹는 친환경 포장재 분야로 재편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오늘 승인된 7개 기업은 향후 5년간 총 911억원을 투자하고, 285명을 새롭게 고용할 계획을 밝혔다. 송경순 민간위원장은 "우리 중소기업들이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분야로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는 적극적 노력을 볼 수 있다"고 평가하면서, "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5개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과 함께 전기차 폐배터리 재생원료 인증 시범사업 추진 협약을 3월 26일 오후 엘더블유(LW)컨벤션센터(서울 중구 소재)에서 체결한다고 밝혔다. 5개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으로는 성일하이텍, 에코프로씨엔지, 포스코HY클린메탈, SK에코플랜트, 에너지머티리얼즈 등이다. 협약식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이강명 성일하이텍 대표, 박석회 에코프로씨엔지 대표, 임지우 포스코에이치와이(HY)클린메탈 대표, 박경일 에스케이(SK)에코플랜트 대표, 박용한 에너지머티리얼즈 상무, 정재웅 한국환경공단 이사가 참석한다. 유럽연합(EU) 등 주요 선진국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제품을 생산할 때 재생원료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특히 폐배터리를 재활용해 재생원료를 생산하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니켈, 코발트 등의 핵심광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순환경제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다. 환경부는 이번 폐배터리 재생원료 인증 시범사업을 통해 재활용업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운영하고 재생원료 인증방법 등을 구체화해 인증제도 마련 및 관련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번에 참여한 5개 기업의 시범사업은
[SP데일리=신민규 기자] 부산대 병원의 40대 안과 교수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의료 파업 붕괴로 인한 '과로사'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A교수의 사인은 뇌출혈로 지난달 전공의 집단 이탈 후 과로에 시달리며 주변에 피로를 호소했다고 전해졌다. 25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부산대 A 교수는 24일 새벽 4시 30분께 부산 해운대구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고 쓰러진 A 교수를 발견한 아내가 119에 신고했다. 백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1시간 가량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결국 숨졌다. 백병원 측에 따르면, A 교수는 응급실에 도착했을 때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사인은 뇌출혈 중에서도 지주막하뇌출혈(뇌 속 지주막 밑 출혈)이었다. 특히 숨진 A 교수가 전공의 집단 사직서 제출 이후 외래 진료와 당직, 응급 환자 수술까지 맡으며 주변에 피로를 호소해온 것으로 전해지면서 '과로사'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2월20일 전공의 10명이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에 반발해 병원을 떠나면서 남은 교수들이 응급 환자 수술을 하고 난 뒤 외래 진료와 당직까지 서 온 것. 이에 대해 부산대병원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A 교수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 중"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22일부터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게임산업법)' 제33조 제2항 및 동법 시행령 제19조의2가 시행됨에 따라,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이 투명하게 공개된다고 알렸다.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제도'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58번 '케이-콘텐츠의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 중 게임 분야 핵심 추진 사항으로, 게임이용자 권익 보호의 첫걸음이다. 또한 지난 1월 30일, '상생의 디지털, 국민 권익 보호'를 주제로 열린 대통령 주재 제7차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게임이용자 권익을 높이는 게임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방안의 일환으로 강조한 바 있다. 확률형 아이템은 게임 이용자가 직·간접적으로 유상 구매할 수 있는 아이템 중 구체적 종류·효과·성능 등이 우연적 요소에 의해 결정되는 것을 말한다. 게임물 제작·배급·제공하는 자(이하 게임 사업자)는 3월 22일부터 확률형 아이템의 종류와 그 확률정보에 대해 원칙적으로 게임물과 인터넷 누리집(홈페이지) 등에 이용자가 알아보기 쉽도록(검색 가능·백분율 활용 등) 표시해야 한다.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김규철, 이하 게임위)는 확률형 아이
[SP데일리=신민규 기자]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은 지난 19일 "한국형전투기(KF-21) 시제 5호기(단좌)가 제3훈련비행단(사천)을 이륙 후 남해 상공에서 공중급유 비행에 성공해, KF-21의 원거리 작전 능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공중급유는 비행 중 급유기의 급유 막대를 KF-21 공중급유 연결부에 연결한 후, 급유기 내 보유 연료를 KF-21로 이송하는 방식이다. 공중급유 능력은 현대 전투기가 보유해야 할 필수 기능으로 KF-21의 작전 반경 및 운용 시간을 확장시켜 원거리 임무 능력 등 작전 효과 및 공군의 전투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작전 반경은 공중급유 시점과 급유량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1회 공중급유로 최소 약 50% 이상 증대가 예상된다. 공중급유를 할 때에는 공중급유기 뒤쪽에서 난기류 등이 발생하기 때문에 KF-21의 조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를 평가하고, 급유기와의 연결과 분리가 안전하게 되는지, 연료 이송 등 공중급유 기능 확인을 목적으로 수행했다. 공중급유 비행시험은 3월 8일부터 착수해 공중급유기 급유장치와 KF-21 급유장치 간 조종 특성 등을 사전에 점검했다. KF-21 공중급유 비행시험은 우리 공군이 운용하는 공중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지난해 태풍 '카눈'으로 인한 피해지의 복구사업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복구사업 지연 방지를 위한 현장점검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에서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충북 청주 국립상당산성자연휴양림을 방문해 복구사업 추진현황을 살펴보고 사업지연 여부 등을 검토했다. 현재 국비 4억 원을 투입해 복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여름철 성수기 자연휴양림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5월 중 복구 완료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올해 전국 산사태 피해지의 신속한 복구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월 복구비 643억 원을 지방자치단체 등에 교부완료 하고 3월부터 순차적으로 피해지 복구공사가 착공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전국 산사태 복구사업이 신속하고 견실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월 1회 이상 현장점검을 실시해 장마 전 복구가 완료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종수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복구 지연에 따른 지역주민 및 산림휴양시설 이용객의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속히 사업을 마무리하겠다"라고 말했다.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정부가 북한 장사정포 진지와 지휘부 시설 등을 정밀하게 타격할 수 있는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Ⅰ)를 올해 처음으로 전력화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수도권 및 핵심시설에 대한 복합다층방어능력 구축을 위해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 개발도 완료한다. 19일 국방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추진 계획에는 '글로벌 중추국가'를 지향하는 국방정책의 방향성을 유지한 가운데,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정예 선진 강군' 건설을 통해 '힘에 의한 평화'를 적극 구현한다는 내용이 대거 포함됐다. 이를 위해 국방부는 선진 국방역량 강화, 글로벌 안보네트워크 구축, 전략적 방위역량 확충 등 3가지를 중점 추진한다. 우선 국방부는 선진 국방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1호기에 이어 올 4월 첫째 주와 11월에 각각 군 전용 정찰위성 2·3호기를 발사, 우주 기반 정밀감시능력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도 한국형 3축체계 '전력보강 로드맵'에 따라 전술지대지유도무기를 최초로 전력화하고 F-15K 성능개량에 착수하는 한편, 수도권 및 핵심시설에 대한 복합다층방어능력 구축을 위해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한국의 산불관리 역량을 개발도상국에 공유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남부 수마트라주에서 산불진화대원을 대상으로 산불재난관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한민국 산림청과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 간 체결된 남부 수마트라주 산불재난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의 주요한 활동으로 한-인니산림협력센터(센터장 조준규)에서 주관해 20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산불 진화 및 장비 사용 방법, 산불지휘체계 등 산불재난 위기 대응 실무교육이 실시됐으며, 역량평가를 통과한 산불진화대원에게는 지역주민, 경찰, 군인 등 산불대응과 관련된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강의를 할 수 있는 교관 자격증이 발급됐다. 산림청은 '22년도부터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주에 산불재난관리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산불재난관리센터 건축과 산불 관제시스템 구축, 진화 장비 현대화와 산불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을 포함하고 있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인도네시아의 산불 문제는 막대한 양의 탄소배출과 연무현상으로 주변국까지 피해를 끼치는 대표적인 재해다"라며, "한국의 체계적인 산불관리 역량과 기술을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SP데일리=신민규 기자] 서울 서부지역 여성장애인의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해 이대목동병원에서 장애인화 산부인과 서비스를 운영한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5일부터 서울 이대목동병원(원장 김한수) 장애친화 산부인과가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대목동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여성장애인이 임신·출산·여성질환 진료와 건강관리 및 상담서비스 등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동과 의사소통 등의 편의를 제공한다. 보건복지부는 2021년부터 여성장애인의 산부인과 진료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지정하고 장애인 편의시설과 진료 장비, 산부인과 코디네이터 등 전문인력을 갖추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지정된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10개소로 이대목동병원을 포함해 9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남은 1개소(서울성애병원)도 올해 안에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