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경기도 안양시가 집중호우로 파손됐던 만안구 석수동 연현마을 세월교를 재설치해 개통했다. 안양시에 따르면, 24일 연현마을 부근 안양천에 있는 세월교에 대해 "연장 60m, 폭 3.6m 규모의 강철 보도교로 2022년 8월 집중호우로 반파됐다"며 "안양시는 세월교를 철거한 뒤 11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안전하고 경제적인 합성형 라멘교 방식으로 새로 설치했다"고 전했다. 안양시 관계자는 "안양시와 광명을 연결하는 세월교가 다시 개통함에 따라 두 도시 시민들의 생활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P데일리=신민규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정용재)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한수) 등 광화문 주변에 위치한 국공립 문화기관 8곳과 손잡고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통합 디지털 홍보물(리플릿)을 제작하여 배포한다. 통합 디지털 홍보물(리플릿)에는 광화문 주변 8개 국공립 문화기관의 위치와 각종 전시 및 행사의 관람정보 등이 담겨 있다. 종이 인쇄물이 아닌 디지털 형식으로 제작되어 친환경적이며, 정보 무늬(QR코드)와 연결 주소(링크)를 이용해 개인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을 위해 한글,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의 5개 언어로 제작되며,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의 서울시 관광안내소, 광화문, 명동, 인사동 등 서울 시내 주요 관광안내소에 정보 무늬(QR) 안내문을 비치해 접근성을 더욱 높였다. 정용재 국립고궁박물관장은 "광화문 월대 복원 등을 계기로 광화문 주변을 방문하는 국내외의 관광객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간편하고 친환경적인 디지털 홍보물(리플릿)을 제작·배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광화문 일대의 박물관과 미술관이 함께 협업한 첫 사례이자, 관람객을 배려한 공공서비스의 뜻깊은 선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2024년 1월부터 상시근로자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됐다. 하지만 현재까지 이들 기업 10곳 중 8곳 가까이는 여전히 관련 법 대응 준비를 끝내지 못했다는 조사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466개 기업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현황을 조사했더니, 응답 기업의 77%는 아직도 법 의무 준수를 완료하지 못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경총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조사 당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준비가 안 돼 있다'는 응답 비율(94%)과 비교해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다수 기업이 법 의무 준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대재해처벌법 의무 준수가 어려운 이유에 대해서는 '전문인력이 없어 사업주 혼자 안전 업무를 수행해서'라고 응답한 기업이 4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의무 사항이 너무 많고 복잡해서'(36%), '의무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아서'(12%), '법을 준수할 준비 기간이 부족해서'(5%) 등의 순이었다. 또 중대재해처벌법 재유예가 필요하다고 답한 기업 비율은 86%에 달한 가운데 법 개정 시 우선 추진 사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본부장 우종수)는 경찰 전체 수사 부서의 평균 사건처리 기간은 2024년 5월 현재(5월17일 기준) 59.1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2022년 3월의 74.3일 대비 20.5%가 감소하였으며, 민생 사건을 대부분 담당하는 경찰서 수사 부서의 평균 사건처리 기간은 가장 높았던 2022년 3월(72.8일) 대비 21.3%가 감소한 57.3일을 기록했다. 경찰서 기능별 사건처리 기간의 경우 가장 처리 기간이 걸었던 2022년 이후 모든 기능에서 사건처리가 빨라졌다. 형사 기능은 ’22년 50.1일에서 ’24년 5월 현재 43.3일로 13.6%가 감소하고, 강력 기능은 ’22년 59.4일에서 ’24년 5월 현재 51.3일로 13.6%가 감소하였으며, 같은 기간 지능 14.9%(106.6일 → 90.7일), 여청 13.5%(53.4일 → 46.2일), 교통 6.2%(37.3일 → 35일) 등 기타 기능에서도 고른 감소 추세를 보였다. 경찰서의 경제팀과 사이버팀을 하나로 통합한 ‘수사팀’을 2년간 시범운영을 거쳐 2024년 전국적으로 시행하였는데, 2024년 5월 현재 수사팀(통합)의 평균 사건처리 기간은 73.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경기도 시흥시에서 건물에 설치된 통신장비를 보수하기 위해 고정식 사다리를 오르려던 40대 작업자가 추락했다. 사고로 작업자는 엿새 만에 사망했다. 22일 시흥경찰서와 고용노동부,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2시 2분께 시흥시의 한 건물에서 고정식 사다리를 이용해 옥상으로 올라가던 40대 A씨가 약 5m 아래 바닥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통신장비 유지·보수업체 소속 작업자인 A씨는 당시 옥상에 있는 통신장비를 보수하기 위해 건물 외벽에 설치된 고정식 사다리를 올라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고직후 A씨는 119구급대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엿새 만인 이날 숨졌다. 현재 경찰은 사고 당시 현장에 추락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부착설비 등이 설치돼 있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이날 사망 판정을 받은 데 따라 조만간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현장의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2024년 지자체 CCTV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실증 공모를 통해 실증사업을 적용할 6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6개 지자체는 충북 청주시, 부산 동래구, 서울 서대문구, 서울 광진구, 경기 파주시, 대구 군위군 등이다. 이번 실증사업은 행안부가 2027년까지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 CCTV 관제체계를 지능형으로 고도화하기 위한 준비단계로, 민·관 협력 컨소시엄(지자체+민간기업)이 참여해 CCTV 지능형 관제기술을 다양한 현장에 적용해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실증사업은 총 25억 원을 투입해 크게 두 가지 과제로 진행된다. 첫 번째 과제는 6개 기본유형에 대한 영상분석 기술을 지자체에 시범 적용하는 과제로 각 3.6억을 지원한다. 두 번째 과제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특정 재난안전 유형에 대한 영상분석 기술을 개발해 실증해 보는 과제로 각 4.4억을 지원한다. 행안부는 지자체에서 지능형 관제 활용률이 높은 6개 재난분야를 기본유형으로 선정하고 제조사별로 다른 관제기술 등을 표준화하기 위한 R&D를 작년 8월부터 추진했다. 이에 대한 성과물을 충북 청주시와 부산 동래구에 시범 적용해 전국 확산 가능 여부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국·공립 치유의 숲에서 운영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임신부의 태교와 난임우울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20일 밝혔다. 생애주기별 산림복지 서비스 중 출생기에 해당되는 '숲태교'는 산림청과 서울대학교 간호대학이 공동연구해 만든 산림치유 표준프로그램이다. 아름다운 풍경이나 바람소리, 피톤치드 등 산림의 다양한 치유인자를 활용해 엄마와 태아가 함께 정서적 신체적 교감을 하는 활동으로 임신부의 스트레스가 낮아지고 태아와의 애착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지난해 임신부의 숲태교 참여 효과성을 분석한 결과 스트레스 지수는 14.8% 개선됐고 태아와의 애착도는 13.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숲태교 뿐만 아니라 국립중앙의료원 난임우울증상담센터와 함께 난임부부의 정서안정과 심리회복을 위한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한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치유효과를 분석한 결과 난임스트레스 척도가 5.1% 개선되는 결과를 얻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숲과 자연이 주는 에너지는 몸과 마음의 균형을 이루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라며, "부부들의 난임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지난 4월30일 '시흥 교량 상판 구조물 붕괴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시공사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전담팀인 경기 시흥경찰서 교량붕괴 사고수사팀은 17일 오전 "사고 현장의 시공사인 SK 에코플랜트와 시행사인 한국수자원공사, 그리고 하청업체 등 공사 관련 총 7개 업체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다"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압수수색에 투입된 수사관 40여 명은 압수수색을 통해 이번 사고로 붕괴한 교량 관련 공사 서류와 현장 관계자들의 전자기기 등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어 향후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사고의 책임자들을 소환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는 것 이외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했다. 앞서 지난 4월30일 오후 4시 30분쯤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 시화 MTV 서해안 우회도로 건설 현장에서 설치 중인 교량에서 '거더'(다리 상판 밑에 까는 보의 일종)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0대 근로자 1명이 숨지고, 근로자 5명과 시민 1명 등 6명이 다쳤다.
[SP데일리=신민규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복지부·고용부·농진청 등 관계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석해 '2024년 여름철 폭염 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134일간) 운영되는 2024년 폭염 대책기간에 앞서 관계부처와 지자체 등의 폭염대책을 점검하고, 폭염 피해 예방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폭염이 심화되고 있다. 4월부터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곳곳에서 40℃가 넘는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4월 평균 기온이 14.9℃로 평년 12.1℃ 보다 2.8℃ 높았다. 이는 1973년 이후 50년 만에 가장 높은 기온이었다.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올여름 우리나라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 비슷할 확률이 30%이다. 이에 따라 각 기관은 2024년 폭염 대책을 발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행정안전부는 폭염 종합대책을 총괄하면서, 폭염 대책기간 중 관계기관 합동 TF를 상시 가동해 피해상황 관리와 관계기관의 추진상황을 점검한다. 폭염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되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다.
[SP데일리=신민규 기자] 지난 5월10일 16시경 경상북도 경주시 황성동 소재 한 공장에서 10t 무게의 철판 코일을 싣고 이동중, 철판 코일이 갑자기 떨어지면서 현장에서 근무중이던 50대 노동자가 코일에 깔래 사망했다. 이 코일은 크레인을 이용해 옮기던 중이었는데 갑자기 떨어졌다는 게 현장 관계자의 진술이다. 현재 경찰은 공장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