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조달청(청장 임기근)은 2024년 제2차 혁신제품 시범구매 수요매칭을 완료하고, 그 결과를 6월 10일 혁신장터에 공개했다. 수요매칭에서는 약 210억원 규모로 74개 제품을 시범사용할 188개 기관을 선정했다. 시범구매는 지난 4월에 발표한 2024년 혁신제품 시범구매 기본계획 수립 후 첫 수요매칭으로 신성장․신산업 육성 및 국민체감 공공서비스 개선 분야의 전략 지원에 주력했다. 대화형 AI 기술이 적용된 콜봇 서비스, AI기반 의료영상 암 판독 보조 프로그램 등 시범구매를 통해 국내 AI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범부처 정책 수요도 시범구매에 반영했다. 화재 진압 웨어러블 로봇 시범구매로 산림청-소방청 합동 테스트를 진행하고, 과기부의 연구장비 국산화 정책에 발맞춰 홀로그래피 현미경을 시범구매해 연구기관에 보급한다. 한편, 혁신제품 시범구매는 조달청이 상용화 전 혁신 시제품의 첫 구매자가 돼 공공부문의 각 기관에 제공하면 기관이 시범사용을 통해 품질 및 성능을 검증하는 제도다. 2019년 23억원으로 시작한 후 지속 확대돼 올해에는 530억원 규모로 시범구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태원 신성장조달기획관은 "혁신제품 시범구매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7일 오후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 반지하 매입임대 현장을 방문해 침수방지시설 설치 현황 및 입주자 안전 관리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날 방문한 세대는 지난해 우기 전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한 반지하 3층 주택으로, 현재 입주민 안전을 위해 기존 거주자는 지상층 공공임대로 이주를 지원했다. 향후 해당 반지하는 입주자 및 인근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매입임대주택 관리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보유하고 있는 반지하 매입임대 세대 전체(4000호)를 대상으로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오는 우기 전까지 현장 안전점검을 진행하는 한편, 공공임대 입주자를 대상으로 국민행동요령 안내 등 입주민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 관리 계획을 시행 중이다. 이어서, 국토교통부 및 LH 관계자는 동작구 소재 반지하 가구도 방문했다. 해당 가구는 주거급여 지원을 받아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한 가구이다. 이 자리에서 우기 대비 침수방지시설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올해 추가 설치 및 점검 계획을 확인했다.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올 여름에도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반지하세대를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5일 오전 11시께 울산 동구 HD현대중공업 조선소에서 청소 노동자 60대 A씨가 3t 지게차에 치였다. 조선소 관계자와 언론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 사고로 A씨의 다리가 지게차 아래에 끼는 등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협력업체 소속인 A씨는 청소 작업을 하던 중 후진하는 지게차에 치여 변을 당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 화성 공장 증설공사 현장서 60대 작업자 추락해 숨져 경기 화성시의 한 공장 증설 현장에서 60대 작업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났다. 5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와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8시 10분께 화성시 향남읍의 한 반도체 조립공장에서 증설 공사를 하던 A씨가 15m 높이에서 떨어졌다. A씨는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될 구간에 발판을 설치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위법 사항이 발견될 경우 관련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안전시설 미흡 공사현장 골라 '쾅'…고의사고 낸 일당들 징역형 광주지법(형사3단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과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올해 1월 1일부터 산불조심기간 종료일인 5월 15일까지 발생한 산불에 대한 피해 현황을 4일 발표했다. 해당 기간 발생한 산불의 피해 면적은 73ha, 피해 건수는 175건이다. 이는 최근 10년간 발생한 산불(3865ha, 416건)의 평균 대비 피해 면적은 98%, 발생 건수는 58% 감소한 것으로 피해 면적은 1986년 산불통계 작성 이후 역대 2번째로 최소 피해를 기록했다. 올해 발생한 산불은 건당 산불 피해 면적이 0.4ha로 최근 10년 평균(9.3ha) 대비 4% 수준이며 연례적인 대형산불도 발생하지 않았다. 주요 산불발생 원인으로는(원인미상 제외) 불법소각 42건(26%), 입산자 실화 31건(20%), 담뱃불 실화 27건(17%), 화목보일러 사용 부주의 21건(13%), 작업장 부주의 실화 10건(6%) 등이다. 정부는 올해 봄철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며 총력 대응해 왔다. 행정안전부는 논‧밭두렁 태우기나 영농부산물 소각 등 불법 소각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산림청, 농촌진흥청,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으로 전년 대비 약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6월 3일(월) 서울시와 강남구의 재난관리자원 관리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지자체의 재난관리자원 관리현황과 비축시설에 보관 중인 엔진펌프(양수기), 발전기 등 침수지역 복구장비의 비축·관리실태 등을 사전에 점검해 여름철 재난에 빈틈없이 대비하기 위해 실시됐다. 앞서 이한경 본부장은 5월 28일에 지난해 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북·경북 지역을 방문해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센터와 자체비축창고에 비축돼 있는 수방장비 등 관리실태를 점검한 바 있다. 먼저 이한경 본부장은 강남구 자체비축창고를 방문해 침수 예방 및 수습에 필요한 장비의 비축 여부, 수량과 가동상태 등을 점검했다. 이어서, 서울시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센터(경기 파주시 소재)를 방문해 여름철 재난에 대비한 자원의 비축관리계획과 민·관 협력체계 등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행정안전부는 대규모 재난 발생 시 필요한 자원을 지역별로 통합 비축·관리하는 '지역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센터'를 2020년부터 2023년까지 17개 시·도별로 설치(각 1개소)한 바 있다. 현장에서 이 본부장은 관계자들에게 재난 피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강원 평창군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폭발·화재 사고와 관련, 가스 누출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벌크로리 운전기사가 금고형을 선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춘천지법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춘천지법 영월지원 형사1부 이민영 지원장은 업무상과실폭발성물건파열과 업무상 과실치사상, 업무상실화 등으로 기소된 A(57)씨에게 금고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충전소에서 근무한지 얼마 되지 않은 피고인이 제대로 된 안전교육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홀로 가스 이입 작업을 하다 사고가 났다"며 "인명·재산 피해가 크고 최소한의 안전 수칙도 지키지 않은 점, 유족에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앞서 재판에 넘겨진 충전소 직원인 A씨는 지난 1월 1일 벌크로리에 가스를 충전한 후 배관을 차량에서 분리하지 않은 채 그대로 출발했다. 이로 인해 가스관이 파손되면서 벌크로리 내부에 있던 가스를 누출시켜 인명·재산 피해를 낸 폭발 사고의 실마리를 제공한 혐의를 받았다.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크게 다쳤다. 50억원 상당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이에 대해 수사 기관은 LPG 누출·폭발 사고를 예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최근 물가상승에 따른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온열질환에 취약한 어르신이 이용하는 전국 경로당(약 6만9000개소)에 대한 냉방비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여가생활뿐만 아니라, 여름철 무더위쉼터로 지정(약 4.6만 개)돼 무더위를 피해 휴식을 할 수 있는 시설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지자체가 행안부 지침에 따라 경로당, 주민센터, 복지회관 등을 무더위쉼터로 전국 5.5만 개를 올해 3월 기준 정했다. 경로당 냉방비 지원단가 인상은 5월 30일 국무총리 주재 제40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된 사항으로 경로당을 대상으로 냉방비 지원단가를 월 16.5만 원에서 17.5만 원으로 월 1만 원 인상(6.1%)해 추가 지원한다. 보건복지부는 어르신들이 시원하게 여름을 나실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도 긴밀히 협력해 이번에 인상된 냉방비가 경로당에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미등록 경로당(1,676개소)에 대해서도 등록 경로당에 준해 냉방비를 지원한다. 또한, 폭염 특보 단계에 따라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의 운영 시간을 기존 18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6월 1일 토요일부터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의 버스전용차로 구간을 조정·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평일 양재나들목에서 오산나들목까지 운영 중인 경부선 버스전용차로*는 6월 3일 월요일부터 양재나들목에서 안성나들목 인근(58.1km 구간)까지 연장 시행되며, 토요일·공휴일 신갈분기점부터 호법분기점까지 운영 중인 영동선 버스전용차로는 6월 1일 토요일부터 폐지한다. 그동안 수도권 남부지역 출퇴근 버스 이용이 증가하면서 평일 경부선 버스전용차로의 연장 필요성이 제기돼 왔으며, 주말 영동선에 대해서는 일반차로 정체 등에 따른 버스전용차로 폐지 민원이 지속됐다. 국토교통부는 버스교통량 등을 분석하고 버스업계 등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거쳐 경부선은 안성나들목 인근까지 연장, 영동선은 폐지하기로결정하고, 이후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시행 고시(경찰청)' 개정 및 차선도색, 표지정비 등을 완료했다.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 이용자들이 버스전용차로를 위반하는 사례가 없도록 5월 초부터 고속도로 전광판, 휴게소 현수막 등(5.10~)과 TV, 라디오 등 교통방송(5.16~)을 통해 버스전용차로 조정내용과 시행일을 안내하고
[SP데일리=신민규 기자]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처법) 시행 이후 첫 사고로 주목받았던 '경기도 양주시 삼표 채석장 붕괴 사고'의 두 번째 정식 재판이 진행됐다. 이 재판에서는 사고 징후를 경고했다는 증인의 진술 내용과 이를 반박하는 신빙성에 대한 공방이 오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 3단독(정서현 판사)의 심리로 28일 열린 재판에는 사고 발생 전후 양주 채석장에서 운전원과 신호수 등으로 근무했던 A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검찰의 증인신문에서 A씨는 "사고 발생 수개월 전부터 사업장의 위험성에 대해 관리자들에게 붕괴 위험성에 대해 알렸고, 발생 직전에는 현장 일대에서 크랙(갈라짐)이 생긴 것을 보고 작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건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피고인 변호인 측은 이에 대해 "A씨가 이러한 신고·제보를 했다는 통화 내용이나 문자 메시지, 문서 등 명확한 증거가 없다. A씨가 그동안 수사 기관에서 한 다른 증언들에서도 사실관계가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과 주장을 하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오는 6월 18일로 예정된 다음 재판에서는 출동했던 경찰관과 관련 분야 전문가 등을 증인으로 불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DGB대구은행의 미얀마 현지 법인 'DGB 마이크로파이낸스 미얀마'의 현지인 직원 2명이 무장 괴한에게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 DGB대구은행과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미얀마에서 DGB 마이크로파이낸스의 현지인 직원들이 무장 괴한에게 피격당해 사망했다. 숨진 현지인 직원들은 업무 관계로 피격 현장 주변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대구은행측에 따르면, 괴한들이 현직인 직원들을 직접 노리고 범행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19년에 설립된 DGB 마이크로파이낸스 미얀마는 30여개 영업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지엔 한국에서 파견된 주재원 2명과 290명 안팎의 현지인이 근무중이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총격이 미얀마 반군(PDF)에 의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은 만큼 현재로서는 무장괴한의 소행으로 추정한다"며 "현지 법인이 피해자 유족에게 긴급 장례비용을 지원했고, 별도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당분간 현지 직원의 외부 영업을 중단하고, 안전교육을 하는 등 임직원의 안전과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