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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여학생공학주간 강연 진행 "신기술 혁신은 탁월한 인재 양성에 있어"

이종호 장관 강연 주목 및 해외발송 의심 우편물 대응 현장 점검

 

[SP데일리=임수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여학생 공학주간 강연회(걸스 엔지니어링 톡, Girls'Engineering Talk)'를 21일 14시에 서울 슈피겐홀(삼성동 소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여학생 공학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여학생의 공학 분야 흥미 제고를 위한 과학기술 강연회다. 강연회를 통해 여학생들은 미래를 이끌 신기술에 대해 알게 됐고, 여성과학기술인 커리어 성장 이야기와 미래 유망기술 분야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미래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자양분을 얻었다. 

 

올해는 "잘파세대를 위한 미래기술 - 10년 후 우리가 만날 세상"을 주제로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AI), 기초과학, 우주공학 분야에 대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여성과학기술인 4인의 강연이 진행됐다. '잘파(Z+alpha)세대'는 1997년부터 2012년 출생한 Z세대와 2013년에서 2025년 출생한 알파세대의 합성어.다 

 

강연자로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해, 김명희 신한금융그룹 부사장, 오유란 이화여자대학교 컴퓨터공학 교수, 이예령 건국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임석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참여했다.

 
기조강연자로 나선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과학기술 인재, 대한민국의 미래' 라는 주제로 "많은 여학생들이 과학기술 분야로 진출해 미래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인구감소 시대에 과학기술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성과학기술인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많은 여학생이 이공계 인재로 성장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선도하기를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또한, 세상을 바꾸는 신기술인 12대 국가전략기술을 소개하며 과학기술이 열어갈 미래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다.

 

이어 진행된 테마톡(Talk)에서는 과학기술 유망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과학자 4인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김명희 신한금융그룹 부사장은 디지털 기술이 가져올 삶의 변화와 미래 인재가 가져야 할 역량에 대해 강조했으며, 이예령 건국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는 모든 기술 혁신의 근간은 기초과학임을 언급하며 기초과학 분야의 관심을 독려했다.

 

특히, 누리호 3차 발사 성공과 챗GPT의 열풍을 방증하듯 임석희 항우연 책임연구원의 우주공학 분야와 오유란 이화여대 컴퓨터공학과 교수의 인공지능(AI) 강연은 참가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강연회에서는 이공계 진로를 희망하는 여학생과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테마톡 강연은 유튜브(채널명 : WISET)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이종호 장관은 같은날인 21일 서울 중앙우체국도 방문했다. 이 장관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해외발송 의심 우편물에 대한 각 우체국들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우체국 직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해외에서 발송된 일부 우편물에서 '유해물질 의심'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유해물질 의심' 우편물 발견 시에는 개봉하지 말고 112(경찰), 119(소방)에 바로 신고해야 한다고 대국민 보도했다. 

 

이에 이 장관은 국민들의 안전확보를 최우선으로 해외에서 발송된 유사한 유형의 국제우편물뿐만 아니라 의심 우편물에 대해 각별히 잘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