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데일리=임수진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돼지와 닭 사육 농가에서 꼭 챙겨야 할 사육 및 시설 관리 요령을 안내했다. 우선 폭염 대응과 관련,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 돈사, 계사에 설치된 냉풍기, 냉각판(쿨링패드) 등 시설을 가동해 환경온도를 낮춰야 한다고 안내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축사 지붕에 단열 처리가 돼 있지 않으면, 냉방시설 가동 효율이 낮아지므로 지붕 위에 그늘막을 설치하거나 자동 물뿌리개(스프링클러)를 가동하는 것이 좋다. 냉각판은 축사 안 습도가 바깥 습도보다 높은 날에 가동해야 냉각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또한 환풍기로 내부 공기 흐름을 빠르게 해 축사 안 습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관리한다. 돼지는 땀샘이 발달하지 않은 데다 지방층이 두꺼워 체열을 조절하는 능력이 낮다. 돼지의 체감 온도를 낮추는 방법으로 차가운 물을 돼지 몸에 떨어뜨리기도 한다. 플라스틱병(1.5리터)에 물을 담아 얼리고 작은 구멍을 뚫어 얼음이 녹으면서 한 방울씩 떨어지도록 설치하면 된다. 이때 축사 안 습도가 높을수록 돼지의 불쾌 지수도 높아지므로 환기에 신경 쓴다. 고온 환경에서는 사료 섭취량이 감소하므로
[SP데일리=임수진 기자]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12일부터 오는 8월 25일까지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화재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 엔데믹 이후 처음 맞는 여름 휴가철이면서 이른 무더위로 초여름부터 많은 국민들이 휴가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18년~`22년)간 여름철(6~8월) 기간 동안 연평균 8,807건의 화재가 발생해 56명이 숨지고, 455명이 부상을 입는 등 511명의 인명피해와 2,296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6~8월)은 전체 화재건수는 평소보다 적은 편이지만, 노래연습장, 단란주점 등 다중이용업소를 비롯한 실내여가시설에는 다른 때보다 화재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화재원인은 전기적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평월보다 40% 가량 증가했는데, 이는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소방청은 여름휴가 기간 동안 다중이용시설의 화재예방을 위해 6월 12일부터 7월 11일까지를 「1단계」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이후 7월 12일부터 8월 25일까지는 「2단계」 안정적 관리기간으로 행
[SP데일리=임수진 기자] 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104.7%(363.3㎜)로, 기상가뭄 상황은 대부분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 6월과 8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고 7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예상돼, 기상가뭄은 정상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용 저수지 전국 평균 저수율은 73.6%로 평년(63.6%) 보다 높고, 도별 저수율도 평년의 104.9%(전남)~121.8%(경남)로 평년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생활·공업용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 20곳과 용수댐 14곳의 저수율은 각각 예년의 107%, 103% 수준이다. 합천댐 유역은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내린 101mm의 비로 저수량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돼 5월 30일 자로 합천댐의 가뭄단계가 해제됐다. 다만, 전남·북의 '평림·섬진강댐'은 '심각'단계, 경북의 '안동·임하댐·운문댐'과 충남의 '보령댐'은 '주의'단계, 충북의 '대청댐'은 '관심'단계로 여전히 가뭄단계 관리 중이다. 이들 댐에 대해서는 엄격한 용수공급 관리와 가뭄대책을 지속 추진해 용수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일부 도서·산간 지역은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용수공급 제한과 운반급수 등 비
[SP데일리=임수진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12일 도림천(별빛내린천) 관악도림교 인근에서 관악소방서와 공동 주관으로 '풍수해 대비 현장실행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관악구청, 관악소방서 관계자와 하천순찰단, 자율방재단 주민 등 총 80여 명의 참여해 폭우로 하천이 범람한 상황을 가정하고 이에 대응함으로써 전반적인 재난 대처 능력을 점검했다. 먼저, 수위 상승에 따른 도림천 대피 방송을 시작으로 ▲주민 대피와 통제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설치 및 운영 ▲하천 고립자 구조 ▲침수 주택 대응(양수기 가동법 교육) 순으로 진행했다. 주민들은 통합지원본부의 통제에 따라 실제 상황처럼 하천에서 신속히 대피했으며,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하천에 고립된 주민 1명을 관악소방서 대원들이 크레인 장비를 통해 안전하게 구조해냈다. 이어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양수기 가동 방법을 교육하고 실습을 진행해 주택 침수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훈련도 실시했다. 구는 이번 현장 실행 훈련을 통해 장마철을 앞두고 유관기관과의 대응체계를 공고히 하고 실제 재난 상황 발생 시 주민들이 당황하지 않고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대응 능력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
[SP데일리=신민규 기자]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울산 롯데호텔에서 유엔(UN)을 비롯한 재난 관련 국제기구 대표와 태풍위원회 11개 회원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울산광역시와 공동으로 '제18회 UNESCAP/WMO 태풍위원회 방재분과 연례회의’를 개최한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우리나라가 2006년에 UNESCAP/WMO 태풍위원회 방재분과 의장국으로 선출 후 매년 연례회의를 개최해왔으며, 특히 이번 회의는 코로나19가 확산된 2020년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번 회의에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UNESCAP), 세계기상기구(WMO), 아시아 재해경감센터(ADRC), 태풍위원회 사무국(TCS) 등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한다. 또한, 미국 해양대기 관리처(괌, 하와이), 도쿄·상하이 태풍센터, 중국 기상청, 홍콩 기상청 등 11개 회원국의 재난 관련 부처 대표를 비롯해, 일본 동북대학, 아시아재난저감센터와 우리나라 기상청 국가태풍센터 등 국내·외 재난전문가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회의는 기후변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태풍과 홍수피해가 발생하고 있고, 이번 여름에도 위험성이 증가할
[SP데일리=임수진 기자] 서울 강서구가 재난과 응급상황에 취약한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직접 교육현장으로 나섰다. 강서구는 어린이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재난 및 안전사고에 대한 대처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교육'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를 찾아가 재난과 안전사고에 대한 유형별 대처 방법을 알려주고 직접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다. 강서구는 지난 5월부터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참여기관을 모집했고 그 결과 총 92개 기관에서 참여를 신청했다. 교육은 지난 7일 공항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어린이집 51개소, 유치원 30개소, 초등학교 11개소에서 총 5100여 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교육내용은 ▲생활안전 ▲교통안전 ▲범죄안전 ▲보건안전 등 4가지로 유형별 안전수칙과 대처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 생활안전 분야에서는 화재안전과 학교 및 놀이터, 승강기 등 일상생활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교통안전 분야에서는 교통수칙 지키기, 안전하게 횡단보도 건너기 등을 통한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범죄안전 분야는 유괴,
[SP데일리=신민규 기자] 경기도가 우기를 맞아 지하 안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 '경기지하안전지킴이'를 활용해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지하 개발사업장 37곳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한다. '경기지하안전지킴이'는 토질 지질과 토목시공 등 총 45명의 지하 안전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경기도 자문단으로, 2020년 도입됐다. 이번 현장 점검은 호우에 의한 지반 균열·붕괴·침하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이천 안흥동 주상복합 신축공사, 고양 향동지구 지원1블럭 지식산업센터 등 9개 시 37개소 지하 개발사업장(10m 이상 굴착) 현장이 대상이다. '지하안전법', '건설기술진흥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지하공간 개발 현장의 안전관리 및 지하 안전 평가 협의내용 이행 여부 등을 면밀하게 살피고 개선점을 전문적인 시각으로 자문할 계획이다. 도는 지반침하 사고 예방을 위한 지하 안전 점검 때 시·군의 부족한 전문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경기지하안전지킴이'와 함께 총 214곳의 현장 점검을 지원했다. 도내 지반침하 건수는 2020년 47건, 2021년 32건으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지만 지난해에는 8~9월 집중호우로 인해 36건으로 다시 증가했
[SP데일리=임수진 기자] 경기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증가하는 청소년 마약 범죄로 인한 약물 오남용의 폐해를 알리고, 유해 약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청소년·어르신 대상 '마약류 등 약물 오남용 예방 순회 교육'을 실시한다. 평택·송탄보건소는 평택시약사회와 함께 올해 연말까지 평택시 소재 초·중·고등학교 학생, 노인복지시설 이용 어르신 대상으로 맞춤형 의약품 안전 사용 순회 교육을 70회 이상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주 진행된 중·고등학교 학생 및 남부노인복지관 순회 교육에서는 ▲마약류 등 약물 오남용 정의 ▲올바른 의약품 사용법 ▲청소년의 건강 ▲개별적인 복약상담 ▲안전한 의약품 복용방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서 어르신과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가정통신문 학교 배부, 다중집합장소 현수막 게시, 보건소 누리집 카드뉴스 게재 등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오는 6월 26일 세계마약퇴치의 날에는 불법마약류 퇴치 홍보를 위한 캠페인이 평택역 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평택·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마약류 중독 폐해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한 홍보와 교육을 통한 마약 없는 평택시 만들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