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데일리=임수진 기자] 인천 공항버스 내 안전띠가 케이(K)-씨름의 샅바로 디자인돼 방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 스포츠 씨름을 홍보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실(디지털소통팀)은 오는 22일 단오절 겸 씨름의 날을 맞이해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1개 노선(6300번, 인천공항T2∼고덕역) 공항버스 내 안전띠에 씨름 샅바 매듭을 입혔다. 이는 'K-씨름 안전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 도심으로 향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기존 안전띠와 결합한 '샅바' 디자인을 접하게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K-씨름에 관한 관심을 유도한 것이다. 초반 샅바 디자인은 민족 전통의 흑백이었으나 현재 태극기의 상징적 의미를 담아 양(홍)과 음(청)의 조화를 이뤘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K-씨름' 알리기는 물론 안전띠 착용도 유도해 '안전한 K-여행'의 의미까지 더했다. 아울러 버스 창가에도 이 프로젝트 취지를 알리는 씨름 삽화(김정윤 작가 작품) 스티커를 부착하고 정보무늬(큐아르 코드)를 삽입해 누구나 휴대전화 카메라로 씨름에 관해 소개하는 영상을 볼 수 있게 했다. 큐아르(QR) 코드로 연결되는 누리집과 영상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서비스
[SP데일리=임수진 기자] 앞으로 영업비밀 침해범죄 등 기술유출 범죄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이 사라진다. 특허청(특허청장 이인실)과 대검찰청(검찰총장 이원석)은 지난 12일 개최된 '제125차 양형위원회'에서 영업비밀 침해범죄 등 기술유출 범죄의 양형기준이 정비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양측이 난 4월 대법원 양형위원회(위원장 이상원)에 제안한 '기술유출 범죄 양형기준 정비 제안서'가 최종 채택된 것이다. 이에 따라 제9기 양형위원회 임기 내에(~'25.4) 기술유출 범죄에 대한 양형기준이 정비될 예정이다. '양형기준'은 법관이 형량 및 집행유예 여부 결정 시 참고하는 기준을 말한다. 최근 미국과 중국 중심의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면서, 우리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노리는 해외기업들의 기술유출 시도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국정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18~'22) 적발된 산업기술 해외유출 사건만 총 93건이며, 그 피해규모는 약 25조원으로 추산된다. 적발되지 않은 사건까지 고려하면, 기술유출로 발생하는 경제적 피해는 훨씬 더 막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기술유출 범죄가 지닌 파급효과에 비해, 그에 대한 처벌은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 2019년부터 2
[SP데일리=임수진 기자]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그동안 국민신문고를 통해 지속 제기된 국민의 요구사항을 토대로 지자체 현장 실태조사와 의견수렴, 전문가 논의 등을 거쳐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를 개선했다.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는 국민이 안전신문고앱을 통해 불법주정차 사진을 일정 시간 간격을 두고 찍어 신고하면 공무원의 현장 단속 없이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다. 지난해 신고 건수는 약 343만 건으로 2019년 제도 시행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먼저, 보행자의 보행권 확보를 위해 그간 소화전, 교차로 모퉁이 등 5대 구역으로 운영됐던 주정차 절대금지구역을 인도를 포함한 6대 구역으로 확대한다. 5대 구역은 ①소화전 5m 이내, ②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③버스정류소 10m 이내, ④횡단보도, ⑤초등학교 정문 앞 어린이 보호구역 등이다. 그간에는 일부 지자체에서만 자체적으로 인도에 불법주정차하는 차량에 대한 주민신고제를 운영해왔으나, 앞으로는 전국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그간 지자체별로 1분~30분으로 다르게 적용됐던 신고기준은 1분으로 일원화된다. 다만, 운영시간과 과태료 면제기준 등은 지자체가 지역 여건에 맞게 합리적으로 정해 운영하도록
[SP데일리=임수진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돼지와 닭 사육 농가에서 꼭 챙겨야 할 사육 및 시설 관리 요령을 안내했다. 우선 폭염 대응과 관련,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 돈사, 계사에 설치된 냉풍기, 냉각판(쿨링패드) 등 시설을 가동해 환경온도를 낮춰야 한다고 안내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축사 지붕에 단열 처리가 돼 있지 않으면, 냉방시설 가동 효율이 낮아지므로 지붕 위에 그늘막을 설치하거나 자동 물뿌리개(스프링클러)를 가동하는 것이 좋다. 냉각판은 축사 안 습도가 바깥 습도보다 높은 날에 가동해야 냉각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또한 환풍기로 내부 공기 흐름을 빠르게 해 축사 안 습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관리한다. 돼지는 땀샘이 발달하지 않은 데다 지방층이 두꺼워 체열을 조절하는 능력이 낮다. 돼지의 체감 온도를 낮추는 방법으로 차가운 물을 돼지 몸에 떨어뜨리기도 한다. 플라스틱병(1.5리터)에 물을 담아 얼리고 작은 구멍을 뚫어 얼음이 녹으면서 한 방울씩 떨어지도록 설치하면 된다. 이때 축사 안 습도가 높을수록 돼지의 불쾌 지수도 높아지므로 환기에 신경 쓴다. 고온 환경에서는 사료 섭취량이 감소하므로
[SP데일리=임수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는 오는 9월30일까지 '여름철 집배·물류 종사원 안전 및 건강 특별관리기간'을 지정·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우본은 이 기간동안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5억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생수와 식염 포도당 및 쿨스카프 등을 지급한다. 집배원 안전모는 공기순환 통풍구를 늘려 성능을 개선하고, 안전모 내피를 확대 보급해 덥고 습한 날씨에 대비할 계획이다.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전국 우체국, 무더위쉼터 등에서 매 시간마다 10~15분의 휴식을 갖도록 한다. 심혈관계질환과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는 직원에 대한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할 예정이다.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회복하고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직원의 여름 휴가 사용도 독려된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내달부터 폭우 등 기상 상황에 따라 배달업무를 일시 정지하는 규정이 적용된다. 지난 2018년부터 우체국장이 폭우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우편물을 안전하게 배달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한 지역에 대해서는 일시 정지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집배원이 우체국을 출국한 후에도 급격한 기상변화가 발생한 경우 집배원이 소지한 PDA를 통해 기상정보와
[SP데일리=임수진 기자]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12일부터 오는 8월 25일까지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화재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 엔데믹 이후 처음 맞는 여름 휴가철이면서 이른 무더위로 초여름부터 많은 국민들이 휴가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18년~`22년)간 여름철(6~8월) 기간 동안 연평균 8,807건의 화재가 발생해 56명이 숨지고, 455명이 부상을 입는 등 511명의 인명피해와 2,296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6~8월)은 전체 화재건수는 평소보다 적은 편이지만, 노래연습장, 단란주점 등 다중이용업소를 비롯한 실내여가시설에는 다른 때보다 화재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화재원인은 전기적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평월보다 40% 가량 증가했는데, 이는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소방청은 여름휴가 기간 동안 다중이용시설의 화재예방을 위해 6월 12일부터 7월 11일까지를 「1단계」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이후 7월 12일부터 8월 25일까지는 「2단계」 안정적 관리기간으로 행
[SP데일리=임수진 기자] 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104.7%(363.3㎜)로, 기상가뭄 상황은 대부분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 6월과 8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고 7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예상돼, 기상가뭄은 정상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용 저수지 전국 평균 저수율은 73.6%로 평년(63.6%) 보다 높고, 도별 저수율도 평년의 104.9%(전남)~121.8%(경남)로 평년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생활·공업용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 20곳과 용수댐 14곳의 저수율은 각각 예년의 107%, 103% 수준이다. 합천댐 유역은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내린 101mm의 비로 저수량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돼 5월 30일 자로 합천댐의 가뭄단계가 해제됐다. 다만, 전남·북의 '평림·섬진강댐'은 '심각'단계, 경북의 '안동·임하댐·운문댐'과 충남의 '보령댐'은 '주의'단계, 충북의 '대청댐'은 '관심'단계로 여전히 가뭄단계 관리 중이다. 이들 댐에 대해서는 엄격한 용수공급 관리와 가뭄대책을 지속 추진해 용수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일부 도서·산간 지역은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용수공급 제한과 운반급수 등 비
[SP데일리=임수진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12일 도림천(별빛내린천) 관악도림교 인근에서 관악소방서와 공동 주관으로 '풍수해 대비 현장실행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관악구청, 관악소방서 관계자와 하천순찰단, 자율방재단 주민 등 총 80여 명의 참여해 폭우로 하천이 범람한 상황을 가정하고 이에 대응함으로써 전반적인 재난 대처 능력을 점검했다. 먼저, 수위 상승에 따른 도림천 대피 방송을 시작으로 ▲주민 대피와 통제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설치 및 운영 ▲하천 고립자 구조 ▲침수 주택 대응(양수기 가동법 교육) 순으로 진행했다. 주민들은 통합지원본부의 통제에 따라 실제 상황처럼 하천에서 신속히 대피했으며,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하천에 고립된 주민 1명을 관악소방서 대원들이 크레인 장비를 통해 안전하게 구조해냈다. 이어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양수기 가동 방법을 교육하고 실습을 진행해 주택 침수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훈련도 실시했다. 구는 이번 현장 실행 훈련을 통해 장마철을 앞두고 유관기관과의 대응체계를 공고히 하고 실제 재난 상황 발생 시 주민들이 당황하지 않고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대응 능력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
[SP데일리=임수진 기자] 경남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공공시설에 대해 우기 전 복구를 마무리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2022년 제11호 태풍 '힌남노'(누적 강우량 141.2㎜, 태풍강도 '강')로 공공시설 463건, 피해액 11억2300만 원의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다. 이 중 수목도복, 토사유출, 시설파손 등 즉시 복구 가능한 것은 굴삭기 등 장비를 임차해 복구 완료했고, 하천 제방유실 등 항구복구가 필요한 건에 대해서는 재난관리기금을 포함한 시비 10억4700만원과 도비 1억6900만원을 확보해 공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현재 2022년 피해 시설 중 하천 공사 일부를 제외하고는 재해복구사업을 완료했으며, 진전천, 진동천 정비사업 등도 이달 내 완료를 목표로 공사 중이다. 엘니뇨의 영향 등으로 올해는 평년에 비해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창원시는 호우와 태풍에 대비하기 위한 재해예방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22년 하반기에 삼호천 난간 정비, 노후 자동기상관측장비 교체 등 예방사업을 완료했고, 2023년에는 우수관 확장, 간이펌프장 신설, 물막이판 설치 지원, 재난
[SP데일리=임수진 기자] 강원 강릉시는 오는 7월 1일 경포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7월 7일부터 주문진, 정동진, 옥계 등 17개 해수욕장을 일제히 개장한다. 지난해보다 많은 관광객이 강릉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한 안전사고 예방, 백사장 관리 및 이용자 편의 증진 등 분야별 조치계획을 통해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나섰다. 24시간 운영되는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비치클리너와 청소인력을 배치해 쓰레기 수거와 계도를 통해 청결한 백사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이안류 감시시스템으로 해안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고 수상안전요원 배치와 인명구조장비 및 인명구조 드론으로 익수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방침이다. 여름철 해수욕 위주의 단순 관광에 한정되기보다는 강릉만의 매력을 더한 페스티벌과 레저활동, 테마해수욕장 등 알차고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관광객 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에는 반려견과 떠나는 여행이 일상화되면서 반려견 전용 여행지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안목과 남항진 해수욕장 일부 구간에 반려견 동반 해수욕장을 운영한다. 남항진은 반려견과 함께 해수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