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데일리=신민규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사장 권용복)은 2023년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자동차안전도평가(Korea New Car Assessment Program)는 법적기준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개해 제작차량의 안전도 향상을 유도하는 정부 주도 평가 프로그램을 말한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는 10개 평가차종에 대해 충돌 안전성, 외부통행자 안전성, 사고예방 안전성 분야 등 총 3개 분야의 21개 세부 평가에 대한 결과를 자동차안전도평가 누리집을 통해 수시 공개했다. 전기차 6종은 현대 코나EV, 제네시스 GV60, 기아 EV9, BMW i5, 아우디 Q4이트론, 폭스바겐 ID.4이며, 내연차 4종은 현대 그랜저, 벤츠 C300, 쉐보레 트랙스, 토요타 RAV4 이다. 국토교통부는 전기자동차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평가차종 중 전기자동차의 비중을 점차 늘려왔으며,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대국민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현대 그랜저와 제네시스 GV60을 평가 차종에 포함했다. 국토부가 발표한 2023년 자동차안전도평가 종합 결과로는 우선 10개 평가
[SP데일리=신민규 기자]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 김재철)은 21개 연안 조위관측소의 해수면 높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34년(1989년~2022년) 동안 우리나라 연안의 해수면이 매년 3.03mm씩 높아져 총 평균 10.3cm 가량 상승했다고 밝혔다. 국립해양조사원은 기후변화 영향을 확인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인 '해수면 장기 변동 여부'를 분석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연안 조위관측소 수집자료를 통계화해 해수면 상승률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 1989년부터 2022년까지 34년간 해역별 평균 해수면 상승률은 동해안이 연 3.44mm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서해안(연 3.15mm), 남해안(연 2.71mm) 순으로 나타났다. 관측지점별로 보면 울릉도가 연 5.31mm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군산(연 3.41mm), 포항(연 3.34mm), 보령(연 3.33mm), 속초(연 3.23mm) 순이었다. 또한, 최근 해수면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30년(1993년~2022년)간 평균 해수면 상승률(연 3.41mm)과 최근 10년(2013년~2022년)간 평균 해수면 상승률(연 4.51mm)을 비교해 보니, 최근 10년간 약 1.3배 정도 해수면
[SP데일리=신민규 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이하 순환경제사회법) 시행령' 전부개정안이 12월 1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2024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날 의결된 시행령과 함께 '순환경제사회법 시행규칙' 개정안도 같은 날 시행된다.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31일 '자원순환기본법'이 '순환경제사회법'으로 전부 개정됨에 따라 법률에서 시행령으로 위임한 사항과 제도 운영을 위해 필요한 사항이 반영됐다. 이번 '순환경제사회법 시행령' 개정의 주요 내용은 먼저, 천연원료의 사용을 줄이고 사용된 자원이 사람의 생활이나 산업활동에서 계속 이용될 수 있도록 순환이용하는 물질을 순환원료로 규정했다. 재생원료, 순환자원, 재활용가능자원, 중고물품 등을 순환원료 범위에 포함하고 시설·자금 지원, 전문인력 양성 및 통계 구축 등 사용 촉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유용한 폐자원의 순환이용을 위해 환경부 장관이 지정·고시하는 품목은 별도의 신청없이 폐기물 규제를 면제하는 순환자원 지정고시제를 도입했다. 순환자원으로 지정할 때는 거래·공급 현황, 순환이용 기준 및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야 하며, 그 결과
[SP데일리=신민규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지난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안보공급망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해 ➊최근 공급망 리스크 품목 수급 현황 및 향후 대응방안, ➋공급망기본법 후속조치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추 부총리는 지난 주 국내 업체가 5천톤의 차량용 요소 수입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현재 총 4.3개월분의 물량이 확보된 상황으로, 앞으로도 반입 물량을 지속 늘려나가기 위해 검역이 완료된 물량의 조속한 수출 재개를 중국측과 협의하는 한편, 차량용 요소 할당관세를 내년까지 연장하고 제3국 대체수입시의 해상 운송비 일부를 내년 4월까지 한시적으로 재정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조달청을 통해 요소 비축물량(1,930톤)의 긴급 방출, 공공비축 규모 확대 및 중소기업 공동구매를 추진하고, 불안 심리에 따른 유통시장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시 매점매석 고시나 긴급수급조정조치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요소 국내 생산시설 구축 방안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인산이암모늄의 경우 현재 총 4만톤의 재고를 확보해 내년 5월까지 안정적으로 국내 공급이 가능한 상황이나, 제3국 공동구매를 지원하고 수급불안시 국내기업(남해화학)
[SP데일리=신민규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12월 15일,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서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목원, 환경부, 국립공원공단, 제주특별자치도, 곶자왈 주민대표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림보호구역 확대 전략 및 보호구역 주민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정책·연구 현장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관계부처 합동'제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24~'28)'의 후속조치로, 국가 전략의 핵심 목표인 "2030년까지 국토의 30%를 보호구역 및 기타 효과적인 지역기반 보전 조치(OECM) 등 지정 확대 노력"에 대한 논의와 주민 관점의 산림환경보호 정책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에 중점 논의된 "기타 효과적인 지역기반 보전 조치(OECM)"는 육상생태계 보호 확대를 위해 새롭게 도입되는 개념인데, 규제가 수반되는 기존 보호구역 정책의 한계성을 보완하기 위해 휴양림, 사찰림 등 제도권 내의 생물다양성이 높은 비(非)보호지역을 발굴·관리하고, 산림 생태관광 등과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제도이다. 한편, 협의회에서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OECM의 제도화에 앞서 △산림 OECM 추진 로드맵 △산림
[SP데일리=신민규 기자] 김국일 보건복지부 필수의료지원관은 14일 16시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서울 서대문구 소재)을 방문해 의료진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소아진료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며 중증·응급 소아환자를 진료하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을 찾아,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등 미래 인력 유입이 어려운 현실 여건과 의료진 피로도 누적에 따른 의료공백 우려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것이다. 김국일 필수의료지원관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감소 등으로 진료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중증·응급 소아환자 진료 현장의 어려움을 개선할 수 있도록 발표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SP데일리=신민규 기자] 재난 사각지대에 처한 장애인을 도울수 있는 소방안전교육이 강화될 예정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 이하 '공단')과 소방청(청장 남화영),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이경혜, 이하 '개발원')은 13일 소방청에서 '장애인 안전교육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단과 각 협력기관은 본 업무협약을 통해 장애인 안전교육 사업 및 전문 안전강사 양성을 지원하고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장애인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연구·조사 등에 상호 교류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신체적·정신적 제약으로 재난 상황에 특히 취약한 장애인과 조력자(보호자, 활동지원사 등)의 안전사고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맞춤형 안전교육 콘텐츠 개발·보급을 위한 공동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장애인을 위한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장애인 안전교육을 위한 교육 지원, 콘텐츠 공유‧ 제작 협력 △장애인 재난안전을 위한 연구·조사 등에 관한 상호 교류 협력 △장애인 인식개선교육, 강사양성 교육 등 사업 추진 시 정책자문 및 강사 지원 등이다. 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교육 자원을 보유한 소방청 및 개발원과의 업무협약이 장애인 직업
[SP데일리=신민규 기자] 11일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내년부터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이하, '푸른씨앗')의 재정지원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푸른씨앗은 노후준비가 부족한 근로자가 많은 30인 이하 사업장을 대상으로 퇴직연금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2022년 9월부터 근로복지공단이 운영하는 공적 퇴직연금제도로서 중소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소규모 영세사업장에서 퇴직연금을 도입하고자 할 때 장애요인 중 하나가 비용부담이다. 퇴직연금을 도입한 사업주는 매년 일정 금액의 적립금과 수수료를 금융기관에 납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푸른씨앗에 가입하면 이러한 부담을 덜 수 있다. 푸른씨앗은 사업주에게 '근로자 퇴직급여 부담금의 10%'를 3년간 지원하고 운영 수수료도 전액 면제('23.4월부터 5년간)하고 있다. 내년에는 푸른씨앗의 가입 문턱을 낮춰 더 빨리 확산될 수 있도록 올해의 두 배가 넘는 재정지원 예산을 정부안에 반영해 보다 넓고 두텁게 지원할 방침이다. 먼저, 근로자지원금을 신설해 노후소득 마련에 힘을 보탠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난 12월 5일 국무회의에서 국가의 지원 범위를 근로자까지로 확대하는 '근로
[SP데일리=신민규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제5차('23~'24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발맞춰 겨울철·봄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국 17개 시도와 함께 총력 대응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완화하고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평상시보다 미세먼지 배출을 더 줄이고 관리하는 조치를 시행하는 제도로 2019년 12월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우선, 행정안전부는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총괄점검TF 지자체반을 운영해 지자체 미세먼지 대책 및 추진상황을 점검한다. 또한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재난안전문자(CBS), 재난안내 자막방송(DITS)을 발송해 국민 행동요령과 외출자제를 안내하는 등의 조치를 취한다. 아울러, 행정안전부는 지자체와 함께 발굴한 미세먼지 재난대응 대책을 제5차 계절관리제 기간 중 본격 추진한다.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미세먼지 알림 서비스 강화, 어린이집·경로당·다중이용시설 공기정화기 설치 지원, 가정용 저미세먼지 보일러 보급,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재활용 동네마당 확충 등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미세먼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통일부가 김영호 통일부장관이 7일 12시, 귀환 납북자 분들을 초청해 위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지난 9월 8일 장관 직속 납북자대책팀 출범 계기와 현장 소통 일환으로 납북피해자 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통일부장관이 귀환 납북자 분들과 자리를 함께 한 것은 10년 만이다. 면담에는 네 분의 귀환 납북자와 (사)전후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 최성룡 이사장이 함께 참석했다. 통일부는 "귀환 납북자 아홉 분 중 세 분이 사망해 현재 여섯 분이 생존해 계시고, 이번에 참석하신 못한 두 분은 실무진들이 다음 주 중 개별 방문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통일부장관도 "북한 정권의 불법적이고, 반인도적인 처사로 북한에 납북돼 길게는 40년 이상 북한에 거주하시다 탈북ㆍ귀환하신 분들의 고초는 말로 다 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진심으로 위로했다. 특히 여러 여건상 북한에 거주하는 가족들과 함께 오시지 못한 분들의 고충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으로 귀환 후에도 힘든 시간을 보내는 것에 대해서 안타까움을 표명했다. 참석자들은 오늘 통일부장관과의 10년만의 간담회와 귀환납북자 어르신 각각의 이름을 자수로 새긴 목도리 선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