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데일리=신민규 기자] 26일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스타필드 내 스포츠 체험시설 '스몹'에서 60대 여성의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스타필드내 '스몹'은 당분간 휴점한다. 같은 날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는 입장문을 통해 "피해자와 유족에게 송구스럽고 참담한 심정이다. 명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 당국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하남·고양·수원 스타필드 내 스몹 시설은 안전점검 및 직원 안전교육을 위해 27일 휴점하고, 사망 사고가 발생한 안성점 내 스몹은 당분간 휴점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신세계프라퍼티는 "유가족분들이 하루 빨리 심리적, 물리적 고통을 회복할 수 있도록 스몹과 협의해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입점매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6일 오후 4시20분쯤 스타필드 안성점 3층에 위치한 스포츠 체험시설 스몹 내 번지점프 기구에서 60대 여성 A씨가 8미터 아래 바닥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결국 사망했다. 현재 경찰은 사고 매장을 대상으로 안전 조치가 미흡하지 않았는지 등을 조사한 뒤 책임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업
[SP데일리=신민규 기자] 경기남부권 50인 미만 사업장에서도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대상첫번째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월 15일 경기도 안산의 한 고등학교 화장실 스프링클러 설치 작업 중 노동자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15일 오후 12시 10분께 경기 안산시 상록구 한 고등학교 건물 1층 화장실에서 스프링클러 작업을 하던 2인 1조로 작업을 하던 노동자 2명이 배관 뚜껑에 맞는 변을 당했다. 이 사고로 50대 노동자 1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다. 또 다른 50대 노동자는 손을 다쳐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에 나선 상태다. 안산상록경찰서는 첫 보도한 투데이신문과의 통화에서 "스프링클러 설치 후 내부 압력이 모두 빠지지 않은 걸 모른 채 배관 뚜껑을 열었다가 압력 차로 인해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서 뿐만 아니라 고용노동부 또한 작업 중지 명령과 함께 업체와 학교가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조사중이다. 해당 현장은 교육청이 의뢰한 스프링클러 설치를 위해 배관 점검을 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고용노동부 산재예방지도
[SP데일리=신민규 기자] 조달청(청장 임기근)은 2월 23일부터 2주간 조달청 맞춤형서비스로 공사관리 중인 26개 현장에 대해 건설사업관리자·시공자와 합동으로 해빙기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봄철 해빙기는 얼어붙은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화돼 시설물 및 지반의 침하·붕괴 등 대형 건설사고 발생이 가장 우려되는 시기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구조물 터파기 및 흙깎기 사면 등 지반상태와 가설물 및 크레인 등의 지지상태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추락방지시설 및 안전 장비 지급상태 등도 상세히 점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로 했다. 점검시작일인 23일에는 조달청장이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경기남부직업능력개발원 신축공사" 현장에서 직접 안전점검을 수행하고, 건설현장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올해 조달청에서는 공사입찰 시 사고사망만인율 평가 대상 확대, 산업안전보건법령 위반업체 부정당제재, 부실시공 벌점 강화 등 공공공사에서 안전평가를 강화하고 엄격한 벌칙으로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라며, "안전위험이 큰 건설현장 사고예방의 원년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SP데일리=신민규 기자] 지난 2월17일 강원 영월군에서 버켓컨베이어 수리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컨베이어에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사업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이에 고용 당국은 사고원인과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나섰다. 1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강원도 영월군의 노동자 A씨(남·59세)가 버켄컨베이어 수리 작업 중 갑자기 컨베이어가 작동해 끼어 사망했다. A씨는 하청 노동자로, 사업장은 원하청 모두 50인 이상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고용부 강원지청 산재예방지도과는 영월출장소 근로감독관을 급파해 사고내용 확인 후 작업중지를 조치했다. 이에 따라 고용부는 사고원인과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즉시 착수했다. 법 위반이 확인되면 엄중조치할 방침이다.
[SP데일리=신민규 기자] 하림그룹의 계열사들이 총수 아들의 회사를 부당지원 해 공정위로부터 54억18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것은 적법하다는 판결이 나와 주목된다. 이로써 하림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부당지원 행위가 법적으로 확인됐다.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가 '편법승계'에 활용된 줄거리는 이렇다. 앞서 2012년 하림그룹의 김홍국 회장은 비상장 계열사인 올품의 지분 100%를 아들 준영 씨에 증여했다. 올품은 동물용 약품 제조 판매회사다. 증여해줄 당시 올품의 자산 규모는 3200억원 수준이었다. 매출액은 862억원, 영업이익은 91억원이었다. 문제는 증여를 통해 준영 씨의 개인회사가 된 올품은 이후 빠르게 성장했다는 점이다. 1년 뒤 2013년 매출은 3464억원으로 1년만에 4배 가까이 늘었고 영업이익은 168억원으로 2배 늘었다. 올품은 매년 3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는 회사로 자리매김했고, 자산 규모 1조원에 달하는 회사가 됐다. 이처럼 올품이 급격하게 성장할수 있었던 뒤에는 '하림그룹의 불공하고 부당한 거래'가 있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공정위는 "하림그룹 계열사들이 올품의 제품을 비싼 값에 사주는 방식으로 올품이 부당 이득을 챙길 수
[SP데일리=신민규 기자]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이하 '새뜰마을사업') 지역 내 노후주택을 따뜻하고 안전하게 개선하기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 기업, 비영리단체가 손을 잡는다. 이 개조사업은 달동네 등 도시 내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지역에 대해 생활 인프라, 집수리, 돌봄, 주민역량강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69개의 사업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우동기), 청주시(시장 이범석), 주택도시보증공사, ㈜KCC, ㈜코맥스, KCC신한벽지㈜, ㈜경동나비엔, (사)한국해비타트와 함께 '24년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3년 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기본적인 생활여건이 확보되지 않은 도시 내 낙후지역을 지원하는 도시 새뜰마을사업('15∼현재)이 재정지원 중심으로 시행되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2018년부터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을 함께 추진해 오고 있다. 참고로 2023년까지 총 906호의 노후주택을 개선했다. 올해 사업은 2월20일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시 새뜰마을사업 지역을 대상으로 한 신규 대상지 공모
[SP데일리=신민규 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추진 중인 노후 경유차(지게차·굴착기 포함)에 대한 조기폐차 사업을 올해도 시행하며, 특히 4등급 경유차 조기폐차를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최근 '2024년 조기폐차 보조금 업무처리 지침'을 확정해 전국 지자체 및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통보했다. 올해 조기폐차 사업에서 새롭게 달라지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로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장치(DPF 등)' 부착 여부와 관계없이 4등급 경유차 조기폐차를 지원한다. 4등급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첫해였던 지난해에는 상대적으로 오염원 배출량이 높은 '배출가스 저감장치' 미부착 차량에 대해서 선제적으로 지원했다. 올해는 조기폐차 물량 확대와 함께 보조금 지원 대상을 확대해, '배출가스 저감장치(DPF)'가 부착된 4등급 차량 약 14만 3000대가 조기폐차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올해 조기폐차 지원 물량은 총 18만 대로 확대됐으며, △4등급 차량 10만 5000대, △5등급 차량 7만 대, 건설기계(지게차 및 굴착기) 5000대로 구성됐다. 둘째로, 조기폐차 보조금 대상차량 확인 검사시 온라인 검사방식을 새롭게 도입한다. 이는
[SP데일리=신민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마라탕, 양꼬치, 훠궈 등을 배달하는 음식점 등 총 3,200여 개소를 대상으로 2월 19일부터 23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이후 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한 배달음식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021년부터 치킨, 피자, 김밥 등 대표적인 배달음식을 선정해 분기별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1분기에는 마라탕, 양꼬치, 훠궈를 전문으로 배달하는 음식점을 점검 대상으로 선정하는 한편, 소비 환경이 다양한 형태로 변화되면서 최근 유행하고 있는 자판기, 로봇 등으로 커피를 조리‧판매하는 무인카페도 점검 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조리장·조리시설의 위생적 관리기준 준수 ▲소비(유통)기한 경과 원료 보관·사용 ▲식재료의 보존·보관기준 준수 ▲작업장 내 이물(쥐‧해충 등)을 방지하는 시설기준 준수 ▲건강진단, 위생모‧마스크 착용 여부 등이다. 점검과 함께 조리된 음식 200여 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식중독균* 항목 등에 대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참고로 작년 1분기에 마라탕‧양꼬치 배달음식점 총 3,998개소를 점검한 결과, 51곳(약
[SP데일리=신민규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와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선박의 화물창 내 인화알루미늄 훈증제 잔류물로 인한 화재·폭발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인화알루미늄 훈증제 잔류물 처리 지침'을 공동으로 마련하고, 16일부터 선박회사 등 관련 업계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인화알루미늄'이란 선박을 통해 곡물, 원목 등을 운송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해충의 침입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되는 대표적인 훈증제(기체상태로 살균·살충 처리하는 약제)다. 인화알루미늄은 건조된 상태에서는 안정적이나, 물 또는 습기와 접촉하면 화재나 폭발 위험성이 높아 주의 깊게 취급해야 한다. 최근 인화알루미늄과 관련해 육상과 해상에서 연평균 약 3건의 화재·폭발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와 환경부는 지난 1년간 화재·폭발사고의 발생과정 등을 조사해 훈증 후 남은 인화알루미늄 잔류물이 물 또는 습기와 접촉해서 사고가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잔류물의 보관·처리 전 과정에서의 누출 방지 및 물 또는 습기와의 접촉 방지 방법, 안전한 처리 방법 및 절차 등이 담긴 지침을 이번에 마련한 것이다. '인화알루미늄 훈증제 잔류물 처리 지침'은 △ 사용 후 남은 잔류물의 선박 내 소각
[SP데일리=신민규 기자] 올해 근로・자녀장려금 예상 지급 규모는 자녀장려금 제도 확대1) 및 주택 공시가격 하락2)으로 수급대상자가 지난해3)보다 약 80만 가구가 증가해 6조 1000억원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실례로 소득기준 4000만원에서 7000만원 미만인 경우, 최대지급액은 80만원에서 100만원 가량이다. 2023년도 주택 공시가격도 18.61%나 하락했다.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자녀장려금 제도 확대 등에 따른 신청 대상 가구 증가에 대비해 장려금 자동 신청 동의 대상을 확대하고, 전용 상담센터 상담인력 증원 및 '보이는 ARS'・'전화회신 서비스'를 최초로 도입해 장려금 신청 편의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또 고령자와 중증장애인이 매년 장려금을 신청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신청 누락 및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적극행정으로 '근로・자녀장려금 자동 신청 제도'를 도입・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5세 이상 고령자 94만 명과 중증장애인 13만 명 등 총 107만 명이 자동 신청에 동의했으며, 특히, 올해는 60세 이상 고령자로 대상을 확대해 연간 165만 명의 고령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