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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방지대책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세종-안성 간 고속도로 공사장 교량붕괴사고 현장점검

정부, 국토부 사고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신속한 사고수습 추진
"피해자 및 유가족 지원에 최선 다할것" 당부

[SP데일리 = 임수진 기자] 행정안전부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25일 세종-안성 간 고속도로 공사장 교량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사고수습과 인명 수색‧구조 상황을 살폈다. 

 

현장에서 이한경 본부장은 "구조작업 중 소방대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시설물 2차 붕괴에 대비해 사고현장 주변 통제를 철저히 해줄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안성시에는 "피해자 및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국토부에서는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사고수습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총괄한다. 행안부는 대책지원본부를 가동해 사고수습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며, 고용부는 공사장 사고조사와 수습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 안성시는 25일 오전 발생한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 교량 상판 붕괴 사고와 관련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신속한 수습과 피해자 자족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김보라 시장 주재로 행안부와 국토부, 경기도, 한국도로공사, 시공사 관계자와 시청 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회의를 열고 피해 상황과 조치 사항,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안성시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현장 붕괴사고 수습 총력지원"

 

시는 사고 사망자와 부상자들이 있는 각 병원에 전담 공무원을 배치한 가운데 병원 측과 협의해 가족들을 위한 대기실을 마련하는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섰다.

 

희생자 장례 및 피해자 보상 및 보험 처리 등에 대해서는 시공사 측이 전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보라 시장은 "일어나서는 안 될 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2차 피해 방지에 앞장서는 한편, 관계 기관과 협력해 사고 진상 조사와 피해자 가족 지원 등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 49분께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9공구 천용천교 건설 현장에서 교각에 올려놓았던 상판 구조물 4개가 떨어져 내렸다.

 

이로 인해 상부에서 작업 중이던 10명이 바닥으로 추락하면서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