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6 (수)

  • 구름많음동두천 21.6℃
  • 구름조금강릉 20.8℃
  • 구름많음서울 21.6℃
  • 구름많음대전 25.0℃
  • 구름많음대구 26.8℃
  • 구름많음울산 20.9℃
  • 흐림광주 22.4℃
  • 구름많음부산 17.6℃
  • 흐림고창 20.2℃
  • 흐림제주 23.6℃
  • 구름많음강화 18.6℃
  • 구름많음보은 23.1℃
  • 구름조금금산 24.7℃
  • 구름많음강진군 21.4℃
  • 구름많음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18.2℃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사고유형

김해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서 화재…부안 공공비축미 창고서 작업자 사망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23일 오전 8시 14분께 경남 김해시 주촌면 한 자동차부품 생산업체 2층 사무동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김해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서 불…자체 진화하던 2명 부상

 

이 화재로 자체적으로 불을 끄려고 시도했던 40대 업체 관계자가 허리와 엉덩이 등에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함께 불을 끄던 50대도 손가락을 다치는 등 총 2명이 부상했다.

 

불은 사무동 천장 등을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발생 약 1시간 20분 만인 이날 오전 9시 38분께 모두 꺼졌다. 소방당국과 관련 관할서에서는 화재 원인에 대한 정확한 조사와 재산피해 규모 등을 조사중이라고 전했다.

 

◆120㎜ 장대비에 배수 작업하던 70대 주민 하천 추락해 중상

 

이틀간 12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린 강원 철원에서 배수 작업을 하던 70대 주민이 집 인근 하천으로 떨어져 크게 다쳤다.

 

23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8분께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 한 도로 3m 아래 하천으로 A(76)씨가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가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가 집 근처에서 고인 빗물을 빼내는 작업을 하던 중 발을 헛디뎌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안 공공비축미 창고서 작업하던 50대, 벼 포대에 깔려 숨져

 

전북 부안군의 한 공공비축미 창고에서 일하던 50대가 숨지는 사고가 나 경찰이 수사 중이다.

 

23일 부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27분께 부안군 부안읍의 한 공공비축미 창고에서 50대 A씨가 톤백벼 포대에 깔려 숨졌다.

 

당시 작업을 하다가 6층으로 쌓아둔 포대가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A씨가 그 아래에 깔린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가 난 장소는 군이 매입한 공공비축미를 쌓아두는 창고로, 개인사업자가 운영하는 구조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A씨는 외국인 근로자 1명과 함께 이날 임시로 고용된 일용근로자로, 당시 안전모 등 보호장비를 착용하지 않고 작업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안전 규정 준수 여부 등을 살핀 뒤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사업자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다.

 

◆'사망사고 일터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지게차 작업중지한다 

 

한편,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23일 지게차에서 떨어지는 고무에 깔려 근로자 1명이 사망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노동청과 언론 등에 따르면, 22일 내려진 작업 중지 대상은 사고가 난 광주공장 2층 타이어 정련 공정 모든 지게차로, 공장 측의 재발방지책 수립 여부 등을 고려해 해제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사망 사고는 지난 2일 오후 5시께 광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2층에서 발생했다. 운행 중이던 지게차가 급정거하면서 적재된 고무가 40대 근로자 A씨를 덮쳤다. 머리를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사고 발생 19일 만인 지난 21일 사망했다.

 

고용노동청과 관련 이를 보도한 언론측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수사 중이며, 광주경찰청도 지게차 운전자·안전관리자 등을 참고인 조사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입건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