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데일리=임수진 기자]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17일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시・도 국장 회의를 개최해, 지난 5월 30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최근 폭우・폭염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어르신・노숙인・쪽방주민 등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각 시・도가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피해 복구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먼저, 호우 발생에 대비해 사회복지시설, 의료기관 등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 대응체계를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어르신, 아동, 노숙인・쪽방주민 등 대상별로 안전 확인, 응급상황 신속대처, 무더위쉼터・냉방용품 등 복지자원 제공을 통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으로 입수된 위기징후 빅데이터를 활용해 발굴(7~9월)된 복지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통해 가구별 안전상황을 확인할 것을 요청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하절기 폭우・폭염 등 위기상황에 대비해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하고,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별로 꼼꼼히 살펴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