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부산시 사하구 다대동의 한 조선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작업하던 외국인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13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3분쯤 대선조선 다대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3000t급 컨테이너선에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 이 불로 선박 탱크 안에서 작업하던 베트남 근로자 30대 A씨가 숨지고, 40대 B씨가 전신에 화상을 입었다.
또 이들을 구조하던 소방대원 1명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불꽃이 튀면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관련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