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성신양회 충북 단양공장 야적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했다. 현장 관계자와 단양소방서에 따르면, 노동자는 석회석 더미에 깔리는 사고로 숨졌다. 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0시 20분쯤 단양군 매포읍 성신양회 공장 야적장에서 굴착기 기사 A(75)씨가 석회석 더미에 깔린 것을 동료가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사망했다. 사고가 발생한 성신양회 단양공장 사업장은 상시 노동자 50인 이상인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사고 원인과 사업주의 안전조치 소홀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 관계자는 "노동자가 석회석 더미 인근에서 휴식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관계기관과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부산시 사하구 다대동의 한 조선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작업하던 외국인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13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3분쯤 대선조선 다대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3000t급 컨테이너선에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 이 불로 선박 탱크 안에서 작업하던 베트남 근로자 30대 A씨가 숨지고, 40대 B씨가 전신에 화상을 입었다. 또 이들을 구조하던 소방대원 1명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불꽃이 튀면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관련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SP데일리=신민규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양귀비 개화기·대마 수확기를 맞아,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양귀비·대마를 몰래 재배하는 행위 및 불법 사용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국가수사본부는 올해 3월 1일부터 양귀비 · 대마 밀경행위 단속을 포함한 상반기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을 시행 중이다. 양귀비는 천연마약으로 분류되는 식물로, 양귀비 열매에서 아편을 추출해 모르핀, 헤로인, 코데인 등 강력한 마약으로 가공될 수 있다. 대마는 일부 국가에서 사용을 합법화함에 따라 대마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진 경향이 있으나, 대마는 중독성이 강하고 대마에 포함된 티에이치시(THC: tetrahydro cannabinol) 물질이 강한 환각작용을 일으켜 2차 범죄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마약류이다. 대마는 이를 원료로 대마 젤리, 대마 사탕, 대마 초콜릿, 대마 껌 등 다양한 형태로 가공 및 제조를 할 수 있다. 경찰청은 양귀비와 대마를 몰래 재배하는 행위에 대해 매년 집중단속 및 연중 상시단속을 진행하고 있으나 텃밭·야산·노지·도심지 실내 등에서 몰래 재배하는 행위는 계속되고 있다. 마약류의 확산세로 작년 밀경사범 검거 인원은 2,902명으로 전년 대비 175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8일 호우에 의한 산사태 예방 및 대응을 위해 태백시 내 재해가 우려되는 급경사지 등 산사태취약지역 안전확인을 위한 집중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지는 태백시 황지동 산173-1번지에 위치하며, 하단부에 실거주 중인 민가가 있어 산사태 발생 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으로 해빙기 점검 및 우기 대비 점검 총 2회 점검을 완료했다. 세부적으로는 6월말 이전 관내 982개소에 달하는 산사태취약지역 전체에 대해 시설물 주변 침하 및 지반 안정상태, 급경사 사면과 배수로 안전성 여부, 낙석위험 등에 대해 일제 점검을 추진 중 에 있다.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급경사지를 비롯한 관내 산사태취약지역에 대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여름철 우기에 대비해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재해복구사업장 대상으로 중앙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작년에는 재해복구사업장 49개소를 대상으로 중앙합동점검을 실시해 비상연락체계 미흡, 안전사고 예방시설 미설치, 수방자재·장비 현장 미배치 등 총 113건의 미흡사항을 발굴해 조치한 바 있다. 이번 점검은 지난 2년간(2022년~2023년) 호우·태풍 피해를 입은 지역 중 대규모 복구사업장 등 중앙부처 차원의 확인 점검이 필요한 총 94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중앙합동점검반은 점검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환경부, 국토부 등 관계부처와 관련분야 민간 전문가를 포함해 구성했다. 중점 점검사항은 △우기 대비 취약지역 예방조치 및 현장 안전관리 실태, △인명피해 예방 시설 및 대피계획, △복구사업 조기추진 대책, △공사장·시행청 간 비상연락망 구축 등이다. 점검 결과 즉시 조치가 가능한 것은 현장에서 바로 해결하고, 조치기간이 필요한 경우 우기 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계기관과 협업해 우기 종료 시까지 지속적으로 현장을 점검하고 대책 추진사항을 집중관리해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SP데일리=신민규 기자]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 등으로 석유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 3일 오후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해 정유업계, 알뜰주유소 운영사, 석유공사 등과 함께 국내 석유가격 안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안덕근 장관은 "4월 들어 물가는 하락하고, 수출은 증가하는 등 우리 경제에 훈풍이 불어오고 있으나, 민생의 어려움은 여전히 지속되는 상태"라고 언급했다. 또한, "물가 안정이 곧 민생인 만큼, 국제유가 상승의 부담이 국민들께 과도하게 전가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세심하게 관리해줄 것"을 업계에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는 국민들의 고유가 부담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가용한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정부와 석유업계가 원팀이 돼 석유가격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자"고 언급했다. 정유업계에서도 최근 어려운 민생상황에 적극 공감하며, 석유제품 공급가격 인상을 최대한 자제키로 했다. 그리고, 직영주유소 판매가격 인상도 최소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알뜰주유소 업계도 석유제품 판매가격 인하 노력을 더욱 강화해 국민부담 완화에 동참키로 했다. 산업부는 최근
[SP데일리=신민규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도시침수 예방을 위해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빗물받이 막힘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하수관로로 이어지는 빗물받이가 막히면 빗물이 빠져나가지 못해 침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신고 대상은 도로 옆 등의 빗물받이가 쓰레기, 덮개, 흙 등으로 막혀있는 경우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번 '빗물받이 막힘 집중신고'는 안전신문고 시스템을 통해 운영된다. 안전신문고는 생활 주변의 안전 위험요인을 신고할 수 있도록 행안부가 구축한 시스템으로 누리집과 모바일 앱을 운영 중이다. 신고방법은 스마트폰에서 '안전신문고'를 검색한 후 어플을 내려받아 '안전' 신고 유형에서 '도로, 시설물 파손 및 고장'을 선택하고 사진이나 동영상을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또한, 누리집이나 각 지자체 민원실 등을 통해서도 신고 접수를 할 수 있다. 작년 안전신문고를 통해 빗물받이 막힘 신고 1만4206건이 접수됐으며 이에 대해 정부와 지자체는 정비를 완료한 바 있다. 김종률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도시침수 예방을 위해 막힌 빗물받이 신고는 물론, 빗물받이에 담배꽁초를 버리지 않는 등 '막힘없는 빗물받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5월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노동부가 발표한 '산재보상 통계'에 따르면, 아직도 현장에서 사고로 목숨을 잃는 노동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재보상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난 곳은 건설현장이었다. 사고 유형으로는 '추락사'가 제일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16일 전라북도 군산의 세아베스틸 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60대 노동자가 배관에 깔려 숨졌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후로도 2년 새 벌써 5명째 사망사고를 냈다. 이를 두고 최재춘 민주노총 군산지부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세아베스틸은 노동자 안전은 뒷전이고 오로지 기업의 이윤만을 추구하는 악질 기업이다"며 "더욱이 사망 원인을 노동자 개인 과실로 몰아가면서 원청기업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모습에서는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처럼 근로자들이 일터에서 작업 중 사망하는 경우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근거로 지난 한 해 동안 승인된 유족급여의 경우, 산재 사망자는 모두 812명이다. 이 가운데 건설현장에서 작업 중 사고로 숨진 노동자가 350여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제조업, 그리고 서비스업이 뒤를 이었다. 사망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이우영, 이하 '공단')은 29일 '2023년 국가기술자격 50대 응시 상위 10개 종목'을 선정해 발표했다. 2023년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 응시자는 총 179만5721명으로, 이 중 50대는 21만8497명(12.2%)이었다. 전체 수험인원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7% 증가했으나, 50대는 9.2%가 증가해 전체 기술자격시험에서 5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특히 50대 설문 응답자의 응시목적은 노후 준비 목적의 취·창업이 37.9%로 가장 높았고, 자기개발 28.2%, 업무수행능력향상이 23.1%로 집계됐다. 별도 자격 요건이 없어 상대적으로 접근이 쉬운 등급인 지게차운전기능사(18,345명), 한식조리기능사(14,394명), 전기기능사(11,074명), 굴착기운전기능사(10,459명)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한편 산업안전기사(9,616명), 전기기사(8,148명)와 같은 면허성 종목에 대한 응시수요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자격은 주로 재직(각 85%, 75%) 상태에서 업무수행 능력향상과 자기개발, 취·창업을 목적으로 응시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이우영 이사장은 "평생직업능력
[SP데일리 = 신민규 기자] 경기도 화성의 한 공사현장에서 지게차에 운전자가 깔려 숨진 사고와 관련해 현장소장이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해당 공사현장의 시공사는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았다. 25일 수원지법(형사16단독 정승화 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 산업안전보건법위반 혐의를 받는 A씨(58)에게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공사현장 시공사인 B회사엔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B회사의 현장소장인 A씨는 지난 2022년 3월7일 화성의 한 신축 공사현장에서 안전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았다. 그는 타일 운반을 위해 C씨에게 지게차를 운행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C씨는 지게차를 후진으로 운행하면서 경사로를 내려오던 중 난간과 충돌하며 지게차가 전도됐고 깔려 사망했다. 당시 A씨는 지층 상태 등을 사전조사하고 작업계획서를 작성한 뒤 작업해야 했다. 하지만 이를 하지 않았으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어떠한 조치도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A씨는 같은 공사현장에서 2,3층 후면 테라스 작업 발판을 고정하지 않는 등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도 받았다. 하지만 이에 대해 정승화 판사는 "이 사건 사고로 피해자의 사망이